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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네나,
우리네나...
아무리 용쓰고, 난리 친들,
쟤들이 끼워주기나 할꺼 같아?
어차피 쟤들은 자기들끼리만 잘먹고 잘살라고 작정한 애들이야!
그러니,
허튼데 힘 빼지 말고
우리끼리,
우리끼리나 잘살아 보자고!
우리끼리 어떻게 하면 재미나고 배부르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하고,
얘기하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사는데 쟤들이 방해하면 우리도 힘내서 싸움박질하고,
쟤들이 지들 좋은 법 지들 멋대로 만드는 것 처럼,
우리도 우리들 좋은 법 우리 멋대로 만들고,
그것도 또 쟤들이 방해하면 쫓아가서 몽둥이로 패주고,
쟤들이 지 애들 모아놓고 혼자 잘사는 법 가르칠 때,
우리는 우리 애들 모아서 함께 잘사는 법 가르치고,
그것도 쟤들이 못하게 지랄하면 물어 뜯고, 할키고,
...............
...............
그렇게 우리끼리 잘살아보자고.
우리교회 아줌마(나도 우리 교회의 당당한 아줌마다)들이 모여서
이렇게 수다 떨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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