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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짜 : 2004.04.13

 

하루 가서 큰 아픔을 겪고,

약속 날을 일주일 넘기고

또 갔다. 치과에 말이다.


지난 번에는 치석을 없애느라고 온통 피투성이가 됐는데,

이번엔 그냥 누웠다가 왔다.


아픈 이 어쩔 수 없고(심하게 아프면 나중에 빼버리는 수 밖에 없단다),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고,

멀쩡한 이 잘 지키잖다.



슬프다.

죽을 때 까지 멀쩡할 줄 알았던 것들이

이젠 하나둘 이상이 생긴다.

다시 고칠 수도 없단다.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

알면서도 챙기지 못해서 생겨나는 일이기도 하고,

또 지금껏도 꽤 오래 쓴 것들이긴 하니까.



그리고...

그래도 기쁘다.

잘만 관리하면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는 것들이

더 많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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