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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기?

'스스로 말하게 하라'는 선배들의 민중 교육론을 바탕으로 교육훈련에 임한다.

그러면서도 '내가 잘하겠다'는 강박은 늘 나를 옥죈다.

하지만 그래서 잘되는 건 별로 없다.

 

언젠가 문득

앞서서 가르치려 하지 말고 '반응하자'라고 마음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그 반응을 '잘'하기 위해 또 전전긍긍하며 긴 시간 준비한다.

역시 그래도 잘되는 건 별로 없다.

긴장한 내 모습만 들통날 뿐이다.

 

이제 또 마음을 고쳐 먹는다.

 

하루 강의를 잘하기 위해 공부하기 보단 일상 공부를 더 열심히 하자.

교재보다는 훈련생에 집중하자.

 

그리고....

준비한 질문에 집중하기 보단 현장 대화에 집중하자.

 

 

술자리 후배 만나듯

편하게 대화하고

따뜻하게 반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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