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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듣는다.
'주인의식이 없어서 그래.'
아랫사람이나 남이 하는 일이 마땅치 않을 때
흔히들 하는 말이다.
이 말에서 나는 이런 사실과 뜻을 읽는다.
하나, 주인 의식은 주인이 갖는 주인으로서의 의식이다.
하나, 모든 주인은 주인의식을 갖는다.
하나, 주인의식이 없다는 것은 주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주인이 아니어서 주인의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주인의식이 없어서 뭔가 문제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말이다.
누군가 주인 아닌 이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주길 바란다면
그에게 주인 자리를 내주면 된다.
누군가를 종이나 노예로 여기며 일을 부리면서
그 종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인처럼 일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은
파렴치한 주인이 자기 이익을 위해 세상을 속이는 말에 불과하다.
이와는 달리....
종이나 노예 취급 밖에 받지 못하면서 주인 일을 대신하는 사람이
'내가 주인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상식적이고 솔직한 말 아닌가?
그래서 노동자들은 이 땅의 주인이다.
자본가가 이야기하는 주인의식은 갖고 있지 않지만
이 땅의 모든 일을 해내고 있기 때문에
이 땅의 주인이다.
이제 진짜 주인에게 주인 자리를 내놓으라!
노동자가 이 세계의 전부인데....
또 노동자는 왕따를 당하는 군요.
이랜드와 홈에버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외치던
비정규 노동자들의 절규가
또다른 뉴스에 밀려 소리없는 절규가 되고 있네요.
세상의 전부가 왕따를 당하는 세상!
그 세상은 누구의 세상일까요?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에 한 번도 함께 하지 못하고 아쉬워만하는 나도
왕따에 한몫하는 놈이겠지요?
죄송합니다.
정말로
진짜로
아주 확실하게
쫓가냅시다.
이랜드 불매만 하지말고
이상수 불매도 합시다!!!
참세상 이꽃맘 기자의 “이상수 장관, 제발 사실 파악하고 말해라”에 관련된 글
정상적인 태도에 대한 이야기.
남들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생각이 있으면
관련된 모든 이들의 입장을 다 들어보고 시작하는게 정상적인 태도다.
남들 일에 참견하고 싶다면
자기 눈으로 직접 보고
자기 귀로 직접 들은 후에 시작하는게 정상적인 태도다.
개입하고, 참견하고 싶은 그 일이 그저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주요한 역할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군다나
눈속임으로라도 당사자들 모두를 만나보고 시작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태도다.
그럴 마음이 없다면 아예 관심을 버리고,
미치도록 아깝겠지만 그 역할과 자리도 그만 두는 것이
아주 평범한 사람들도 다 아는 상식적인 태도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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