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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시스템

[정보화현장]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시스템
[전자신문 2006-10-19 10:44]    

 

보건복지부는 복지서비스의 품질 및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2004년부터 국가복지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1단계 국가복지정보시스템 기반체계 및 장애인 서비스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2단계 서비스 영역 노인관련 이용자 대상으로 확대, 3단계 아동·청소년·여성으로 대상 확대 등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지난 7월 2차 사업이 마무리됐으며, 노인복지포털사이트와 노인복지서비스관리시스템을 각각 개통했다.

 

 노인복지포털사이트가 어르신과 어르신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 등 각 수요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노인복지서비스관리시스템은 노인 복지시설 종사자와 관련 공무원이 주로 사용하며 두 시스템 모두 보건복지부에서 위탁한 국가복지정보센터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포털사이트는 국가복지정보포털사이트(http://www.e-welfare.go.kr) 접속 후 노인페이지로 이동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은 노년 생활에 필요한 생활 속의 건강관리, 일자리 알아보기, 여가활동과 교육받기, 일상생활 도움받기, 노인시설 이용안내 및 최신 복지뉴스 등 다양하고 알찬 메뉴(복지 콘텐츠)가 갖춰져 있다. ‘함께하는 노인복지’ 메뉴에선 시설설치 절차, 간호, 결연후원 등 전문자료를 제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 정보를 서비스한다.

 

 노인복지시설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사용하게 될 노인복지서비스 관리시스템은 시설입소관리뿐만 아니라 시설회계정보시스템도 통합된 메뉴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돼있다.

 

 특히 노인복지포털사이트는 이용자가 어르신들인 만큼 인터넷 이용수준을 고려해 사용편의성을 최대한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관련 전문가와 IT 실버봉사단 등의 자문도 받아 LG CNS가 완성했다. 단색 위주의 깔끔하고 정돈된 화면으로 사이트를 구성하고, 알기 쉬운 용어 및 메뉴를 적용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관심 분야로 꼽히는 최신복지뉴스, 일자리, 노인지원사업 등 소득보장과 일자리 정보는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뷰-임근찬 보건복지부 정보화지원팀장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정보화에 대한 통일된 비전과 로드맵이 없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관련시스템 통합안을 제시, 관련 공무원은 물론 서비스 최종 수혜자인 어르신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뒀습니다.”

 

 사업책임자인 임근찬 보건복지부 정보화지원팀장은 이 사업을 전자정부 31대 우선 추진과제 중의 하나로 시작했지만, 시스템 이원화 등에 대한 복지시설 사용자들의 개선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시설회계정보 시스템을 추가하고 국가복지정보시스템과 통합하는 등의 과업변경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이미 개발된 재가노인 및 장애인복지 서비스 이력관리시스템 등을 통합하면 내년 초부터는 보건복지부가 목표로 하는 어르신 및 장애인 관련 전체시설까지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복지 포털사이트를 확대해 현재 시군구의 복지 전달체계 개편의 핵심사업인 주민생활 지원포털로 내년 하반기에는 개편할 계획이다.

 

 “복지는 수혜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서비스 활성화는 물론 추가 기능보완 등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수혜자가 만족하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중단없는 사업확대에 나서겠습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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