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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빈곤 탈출 우리 함께 힘을 모아요 !"

"여성 빈곤 탈출 우리 함께 힘을 모아요 !"
[부산일보 2006-10-30 12:51]    

'빈곤추방 여성노동권 확보 부산희망본부' 

 여성계에선 올해 초반부터 여성운동의 중점 목표를 '여성의 빈곤화 탈출'에 맞추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빈곤의 여성화 해소 운동본부'를 전국 단위로 출범시켰고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또한 부산을 비롯해 9개 시·도에 '빈곤추방 여성노동권확보 희망본부'를 꾸렸다.

부산여성회가 맡고 있는 부산 희망본부는 올해 4월 닻을 올렸다. 희망본부의 특징은 주체들이 직접 조직을 꾸려 본인들의 요구를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희망본부 소속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한부모 자립지원센터'가 좋은 예.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자아존중감 교육,자녀와 함께 하는 캠프,자녀 의사소통훈련법 등의 프로그램과 한부모 커뮤니티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국가정관리사협회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돌봄 서비스' 활동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에 가사 서비스와 보육 서비스,노인돌봄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여성가장과 빈곤층 여성들의 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빈곤층 여성들의 안정적인 자립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연계 사업도 희망본부의 주요한 활동이다. 여성들의 어려움을 함께 의논하는 상담 전화를 개설했으며 개인 상황에 맞는 일자리와 취업 훈련 프로그램을 연계시키고 있다.

현재는 실직여성가장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찾기부터 영업 및 상품판매원 교육,정보화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실직여성가장들의 취업 현황 모니터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051-506-2591. 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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