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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만명 상담 및 지원서비스 12만회 이용

청소년위, 청소년 2만명 상담 및 지원서비스 12만회 이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올해 들어 국가청소년위원회(이하 청소년위)가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9개월 동안 청소년 2만2833명이 지역사회에서 상담, 보호, 자활, 교육.의료.법률, 정보제공 등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는 “한국청소년상담원 및 전국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16개 시, 도, 126개 시, 군, 구)가 상담, 보호, 자활, 교육 등 청소년에게 지원한 서비스는 총 12만9180회로 나타났으며, 이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서비스를 이용한 청소년 1인을 기준으로 평균 5.6회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위에 따르면 전국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제공한 서비스를 내용별로 봤을 때 개인상담 8만3409회, 가족상담 5345회, 식사제공 3611회, 일시보호 1397회, 교육지원 1266회, 긴급구조 668회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지난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 청소년들과 학부모 공히 이용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 관계자는 “이와 같이 서비스 이용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통합지원체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위기청소년들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청소년위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원활한 협조체제가 구축되어야 하나, 현재 각 부처와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 체계의 효과적 구축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위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 We Start 운동 등 교육?복지 안전망 관계자와 함께 ‘2006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정책심포지엄’을 9일 개최한다고 전했다.

청소년위는 “이 심포지엄에서는 올해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청소년사회안전망과 교육, 복지 등 타안전망과의 상호 접점을 찾아 지역현장에서 관련 부처(기관)간 실질적인 연계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의 지역화’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소년위는 “앞으로 위기청소년의 가정, 학교, 사회적응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국비 51억원, 지방비 51억원)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형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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