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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동 공개수배 '앰버 경보' 발령

실종 아동 공개수배 '앰버 경보' 발령
 
김광진 (등록/발행일: 2007.04.09 17:19 )  
 

앞으로는 실종아동이 공개 수배된다.

이택순 경찰청장,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실종아동을 공개 수배하는 '앰버 경보(AMBER Alert)'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앰버 경고 대상 1호로 제주도에서 실종된 9세 여자 어린이 양지승 양을 선정했다.

앰버 경보는 실종아동이 발생하면 고속도로와 국도, 지하철 등의 전광판과 교통방송,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실종아동의 조기 발견을 유도하는 체계다.

양지승 양은 지난달 16일 오후 5시께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피아노 학원 차량으로 서귀포시 서흥동 집 앞에서 내린 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앰버경보 발령에 따라 경찰은 전국 50곳의 도로 전광판과 실종아동찾기 홈페이지(www.182.go.kr), 서울시는 시내 고속화도로 224곳과 서울메트로ㆍ도시철도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전광판 3311곳, 건교부는 전국 고속도로 449곳과 국도 166곳의 도로 전광판에 각각 실종아동 정보를 띄운다.

앰버 경보는 1996년 미국 텍사스에서 납치ㆍ살해된 여자 어린이 앰버 해거먼(Amber Hagerman)의 이름을 따 도입된 제도로 미국은 이후 49개 주에서 이 제도를 도입해 어린이 311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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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타임즈: 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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