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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애인 정부정책 발표

제2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애인 정부정책 발표

2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정부의 장애인 복지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한 총리는 "정부의 장애인 정책의 주안점을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두겠다"며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장을 더욱 확대하고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서비스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아동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장애아동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2010년부터는 유치원과 고등학교에서도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저상버스를 개발 도입하고 지하철 역사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증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장애인의 시각에서 정책을 수립 장애등록 판정체계 개선을 통해 장애인 소득보장, 직업재활 등 장애인 개개인의 복지수요와 욕구에 부합되는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올해 장애인복지지출을 2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정부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북돋고 장애인이 희망을 가지고 차별 없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장애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및 올해의 장애극복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정부포상은 원충의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 강릉시 지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고 백종환 에이블뉴스 발행인이 국민포장을, 양시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사회복지사무관이 근정포장을, 허욱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이사장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총 18명이 수상했다.

출처: 뉴시스, 연합뉴스, 노컷뉴스 등, 2007.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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