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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 내밀어 드립니다

미애로네트워크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사랑으로 가는 길’을 모토로 활동 중인 산부인과 의사들의 네트워크이다. 2년 전 창립한 ‘대한미용여성의학연구회’를 토대로 여성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하나의 뜻 아래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소외된 여성은 물론 국내 외국인이주여성들을 위해 미애로네트워크와 함께 캠페인을 이어나갈 한국여성복지연합회와의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기획하고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 소공동 웨스트 조선호텔 볼륨홀에서 미애로네트워크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펼쳐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창립식을 가졌다.

미애로네트워크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의 첫 번째 일환으로 한국여성복지연합회와 손잡고 국내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진료는 물론,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여성복지연합회는 전국 95개의 모부자복지시설(미혼모 포함) 가운데 64개 시설이 회원인 국내 최대 복지단체로 현재 자녀교육비, 공공요금, 자립정착금 등과 간단한 진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편모, 미혼모들을 위한 심도 깊은 산부인과 진료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정작 목돈이 들어가는 수술적인 부분에서는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미애로네트워크는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해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편모, 미혼모를 상대로 시설지원은 물론 시설에서 의뢰한 퇴소자에게 자궁경부암 초음파 검진을 1년에 1회 실시하고 심도 깊은 산부인과 진료 및 수술 치료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하나 국내 외국인이주여성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내 외국인 100만 명 시대를 맞이했지만, 타문화로의 뿌리내리는 과정에서 해외이주민들의 말 못할 고충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 35%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외국인이주여성 중 제도적 의료혜택을 못 받는 경우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경비가 내국인에 비해 10배 이상이다. 이들은 의료보험 등의 제도적 불충분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값비싼 의료비에 부담을 느껴 정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미애로네트워크는 산전 산후 치료, 분만, 여성 질환 등에 대해 보험적용 된 수준의 의료비를 부담하여 의료서비스에 대한 외국인이주여성들의 부담을 대폭 줄여줄 계획이다.

또한 근로시간에 밀려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외국인이주여성들을 위한 야간진료서비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지원받아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애로네트워크 ‘아름다운 동행’의 관계자는 개회사를 통해 “음지에서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건강한 웃음을 찾게 해 줄 것이다.”라며 “동시에 앞으로 늘어날 외국인이주여성들의 정착을 위해 제도권 안에서 의료혜택이라는 근본적이고도 절실한 권리 돕기를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미애로네트워크(www.miaero.co.kr) ℡. 032)252-0771
노컷뉴스 편집팀
출처 : 노컷뉴스 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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