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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형 인간

1.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종적으로 그 연구의 타당성을 실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방법 중 최상의 방법은 '현장 '에 그 연구를 이식시키는 것이다. 그 최상의 방법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바로 자신이 그 타당성 실험의 대상이 되는 피실험자가 되는 동시에 실험을 주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2.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선행연구나 사실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나, 전적으로 현장에 자신을 부빌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현장으로 가서 몸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시 책상에 앉아 현장의 문제를 꼽씹어 보아야 한다. 직관이 빗나가면 문제의 본질과 평행선을 그은 인식이 계속된다. 따라서 직관의 위험성을 끊임없이 견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현장이다.

 

3. 현장의 문제는 현실적인, 즉각적인 대안을 요구한다. 따라서 군더더기 없는 연구를 위해서라도 현장에서 발생되는 일과 현장 속에 있는 사람들과의 반복적인 만남과 인식의 교류가 필요하다.

 

4. 하나의 현장에만 매달릴 필요는 없다. 하나의 현장에서 비롯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문제의 본질을 달리하는 전혀 새로운 현장에서 발견될 수도 있다. 하나의 현장에서 비롯된 문제를 모든 현장의 문제로 결합시켜봄으로서 문제의 본질을 다각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5. 이러한 것들을 위해서는 우선 자신 스스로가 필드형인지를 판단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필드형 인간은 만들어지는 것일 뿐, 필드형에 적합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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