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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전순옥과 만났다.

 

복수노조. 전임자 문제.

 

70-80년대의 노동체제를 비판하면서, 때로는 그 때 활동을 한 사람들이

그러한 노동체제에 갇혀있는지도 모르면서, 노동운동을 비판할 때가 있다.

 

전태삼씨의 말.

 

"존재의 귀착점이 있다면, 그것 자체는 좋습니다. 어딘가 끝이 난다는 것은 좋은 거지요. 내가 어느 순간 쓰고 있는 이쑤시개가, 어느 순간 쓰레기통에, 어느 순간 난지도 있습디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 그 자체로서 존재는 귀착점이 없습니다. 영원합니다. 끝이 날 곳이 없으니, 당연히 영원한 거지요. 그래서 하와이의 항아사와 경포대의 항아사가 만나는 일은 그 만큼 소중한 일입니다."

 

그러나, 고개는 계속 갸우뚱. 저너머에 전순옥의 어법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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