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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10/25
    자폐, 똘아이 사이
    공돌
  2. 2006/10/24
    현실
    공돌
  3. 2006/10/21
    품절
    공돌
  4. 2006/10/20
    디케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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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6/10/19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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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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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6/10/16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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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6/10/04
    극소우주와 극대우주의 무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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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10/02
    드라마
    공돌

자폐, 똘아이 사이

평소에 말이 많고, 비교적 자기 표현에 충실한 사람들이

말이 없으면 자폐아가 된다. 사람들에 의해서다.

 

평소에 말이 없고, 비교적 조용하고 자기 표현에 인색한 사람이

말이 많으면 똘아이가 된다. 사람들에 의해서다.

 

말 않고 있으면 자폐아가 되고, 말이 많으면 똘아이가 된다.

사람들에 의해서다. 장단을 맞추다가 시간을 보내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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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예를 들어 기간제 노동자에 대한 사유제한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 그 온당성을 논할 때, 그것이 왜 필요한지, 반대측의 입장이 왜 그것을 반대하는지 "현실적인 사유"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기간제 노동자에 대한 사유제한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면 기간제 사유제한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유제한이라는 법적 제한(보호)조치는 고용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주장도 뜯어보아야 할 것이다. 이 방법이 가장 유효한 방법이라면 그에 따른 전제조건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건강에 산삼이 가장 좋다고 구하지도 못할 산삼을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산삼이 항상 나에게 좋으리라는 법도 없으며, 설사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은 나에게만 국한되는 것이지 우리 가족에게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나는 기간제 노동의 사유제한이 꼭 사용자의 주장이라고 보지 않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1) 기간제 노동의 사유제한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기간제 노동과 연관된 모든 노동의 측면에서 오히려 고용안정성이 나타나는지 실증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기간제 노동의 사유제한에 반대하는 입장이 기존 사용자의 주장과 그 궤를 같이 할 수도 있다.2) 고용의 유연성을 근거로 들면서 말이다.

 

먼저 기간제 노동의 사용행태는 사용자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결국 사유제한은 사용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2)와 같은 주장이 쉽게 가능하다. 그러나 사용자의 주장이라고 할 지라도 배척할 수만은 없다. 왜냐하면 1)과 같은 실증적 주장이 결과는 같이해도 과정을 달리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가령 Booth는 상용직(정규직)보호조치는 임시직 노동규모와 상당히 강한 정(+)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임시직 규제조치는 임시직 노동규모와 별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바로 그러하다. 프랑스(사유제한 조치 유지)와 스웨덴(규제완화)은 각기 다른 노동시장과 사용자의 고용행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간제 노동의 사유제한과 같이 임시직 사용규제정책이 일반적으로 규제정책이 강할 경우 그 규모가 제한될 것이라고 보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실업률이 높다면 오히려 임시직 노동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hofffman, 2003). 프랑스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비정규직 사용수준이 다른 나라보다는 낮지만(약 15%), 비정규직 노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83년-2000년 수치를 비교해 볼 때 약 3배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실업률이 3.9%(올해 8월 3.6%)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다(OECD 국가 평균 6.7%). 그러나 고용증가율은 낮다. 실업률이 낮다는 사실은 비정규직 고용증가율이 낮다는 것인가. 꼭 그렇다고 볼 수 없다. 장기 임시직 노동자가 2002년 약 40%에서 2005년에는 30%로 10% 감소하고 있고, 기간제 노동자는 2002년 약 15%에서 2005년 약 25%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금소득 불평등도도 상위 10%와 하위 10%의 평균임금 차이가 5.4배(비교적 임금소득 불평등도가 높다고 하는 미국의 경우 4.4배)로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규모는 늘고 있고, 임그소득 불평등도도 높아 실질적으로 사유제한이 어떠한 효과를 거둘지 알기가 어렵다. 정규직 노동자들은 단체협약에 의해 일정한 임금과 고용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기간제 노동의 사유제한은 결국 기간제 노동자를 사용했던 그 자리에 정규직 노동자를 채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능할까. 기업이 과연 그렇게 할까. 사유제한은 결국 정규직 일자리를 줄이고, 사유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기간제 고용 또한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 되어 날아올 수 있다.

 

그렇다면 오히려 기간제 노동의 사용을 비용축소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업의 시각 자체를 뜯어고치기는 불가능한가. 사유제한의 고리를 기업을 묶어내는 것 보다 균등대우의 원칙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물론 여기에 대해서도 같은 임금을 주면서도 기간이 되기 전에 해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조치가 약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임금을 주면서 해고를 반복할 이유가 항상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균등대우, 임금에 있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균등한 대우가 중요한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고용불안정의 대가로 6-10%가량의 수당을 지급하고 이를 균등대우 원칙의 위배로 해석하지 않는다(정이환, 2006:110). 그렇게 하려면 몇 가지 전제가 따라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정규직의 임금체계를 바꾸어야 한다. 현재의 연공급 체계를 직무에 따라 임금을 달리하는 직무급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건 정규직이 양보하지 않으면 안될 문제이다. 그래서 가장 큰 난관이라고 할 수 있다.

 

(초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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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에서 이미 품절된 인간들이 너무 많다.

미리 관계를 맺어두지 않으면 안되는 이들이다.

 

그리워하고 간절해봐야 소용없다. 나라도 품절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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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의 검

법 없이 살 수 있나. 죽으러 갈 때도 동사무소에 신고하고 간다. 살아있는 동안에만 법없이 살 수는 없을까. 불가능하다. 법없이 살 사람이라는 말은 결국 법을 아주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말에 불과하다.

 

그러나 법 때문에 죽기도 한다. 극단적인 경우는 사형제도가 있다. 사형과 관계된 법률이 없다면 안죽을 사람들이 법 때문에 죽는다. 다음으로 법이 보호해야 할 사람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아 죽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들, 장애인, 노인, 어린이, 중병환자들이 그렇다. 다시 말하면 법이 없어서 죽는 경우도 있고, 법이 있어도 혜택과 보호를 받지 못해 죽는 경우가 그렇다.

 

디케가 들고 있는 검은 활인검인가 살인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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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왜 공부를 하는가. 앞으로 뭐할 것인가. 나를 짓누르는 것들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

 

그 선생이 싫은 이유가 무엇인가. 지나치게 솔직함. 특히 여자에 대한 그이의 관심은 관심과 호감을 넘어서서 탐욕적인 면이 있어서 그런가. 그이의 생각이 지극히도 현실적이고 한국 사회 내에서 일정한 발언권을 확보하고 있어서 그런가. 내가 그이에 대당하기에는 실력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외국어가 딸려서 그런가.

 

그렇다면 아주 원칙에 충실한 선생은 어떤가. 나는 그이의 생각에 조응하며 살아가는 것 또한 훌륭한 자세인가. 살아가면서 적어도 '내가'와 '나는'이라는 차이가 새삼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직도 답을 못찾고 있으니..

 

내가 선택한다.

 

나는 선택한다.

 

두가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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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1. 지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돈 얘기가 나오면 피한다.

 

2. 현실적인 것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이상적인 원칙만을 선택할 것인가.

 

3.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4.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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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계몽주의 이후로 눈부신 과학의 발전은 과학과 비과학이라는 양분된 사고를 낳았다.

과학적 태도. 중요한 자세이기는 하지만 가끔씩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는 세상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할 때 과학만을 맹신하는 태도도 그리 반갑지는 않다.

 

인간이 예상할 수 있는 세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상상하는 세계도 어딘가 있지 않을까 하는 불가지론에 한 표를 던져보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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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우주와 극대우주의 무한성

1미터.
사람들의 일반적인 스케일이죠.
10월의 따뜻한 날 한 남자가 공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의 곁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군요.
이 사진의 작은 사각형 안의 공간이 다음 사진 내용이 되는겁니다.

"인간은 모든것의 척도이다."
소피스트였던 프로타고라스의 말을 인용하며, 인간에서부터 시작해봅니다.

이 그림을 잘 기억해주세요.





10센티미터.
더 조밀한 비율입니다.
이 사진은 손등을 조금 확대해서 보여준 그림입니다.





1센티미터
손등의 그림을 더 확대한 모습이죠.
손등의 주름은 그만큼 손이 유연성이 있다는걸 의미한답니다.





0.1 센티미터(1밀리미터)
살 아래엔 작은 혈관이 흐르겠죠?





0.1밀리미터.
머나먼 별이 익숙하지 않은것처럼,
우리의 몸이라고 해도 이렇게 확대된 부분은 익숙하지가 않군요.





0.01밀리미터
하얀 림프구 세포입니다.





1마이크로미터.
세포의 핵으로 들어가는겁니다.





1000 옹스트롬. (0.1마이크로미터 , 0.0000001미터)
기다란 분자 구조가 얽히고 & #49445;혀서 세밀한 DNA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DNA구조는 모든 세포 내의 핵에 존재합니다.





100 옹스트롬
DNA의 2중 나선 구조지요.





10 옹스트롬
분자단위의 스케일입니다.





1 옹스트롬
원자 단위의 스케일입니다.
핵 주변으로의 전자 구름이 보입니다.





0.1옹스트롬
탄소원자입니다.





1 피코미터 (0.000000000001미터)
원자의 핵.





0.1 피코미터
좀 더 가까이서 볼까요?





0.01 피코미터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 원자의 핵 입니다.





0.001 피코미터
현대 물리학에서 최근에 탐구하기 시작한 양성자의 안쪽 부분이지요.





0.0001 피코미터
더 확대해보면 무엇이 있을까요...




다시 시작합시다.





인간으로부터 다시 시작해봅시다.





10미터.
남자와 여자가 같이 공원에 소풍을 온 그림이죠.





100미터.
고속도로와 부두가 보이네요.





1킬로미터
도시가 보입니다.





10킬로미터.
도시의 중심도 보이고, 여러가지가 보이는군요. 모든것이 나타납니다.





100킬로미터.
시카고의 거대도시 영역입니다. 더불어 호수의 끝이죠.





1000킬로미터.
상공의 낮은 궤도에서 관찰한 모습입니다.
1000만이 넘는 사람들의 거주지가 보이지요.





만 킬로미터.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어두운 바다. 갈색의 땅. 동쪽으로 도는 지구.
1967년이 되서야 인간은 지구를 지구 밖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되었지요.





10만 킬로미터.





100만 킬로미터.
달의 궤도입니다.





1000만 킬로미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입니다.





1억 킬로미터.
다른 행성들의 궤도도 보이는군요.





10억 킬로미터. (~7AU)
태양계입니다. 다른 행성들은 잘 보이지 않지만
태양 하나는 참 잘 보이네요. 멀리 목성이 궤도가 보입니다.





100억 킬로미터.
태양계 행성들 보일건 다 보입니다.





1000억 킬로미터.
태양도 작게 보이는군요.





1조 킬로미터.
오직 태양만이 보입니다.





10조 킬로미터 (대략 1광년)
빛이 1년을 여행해야 갈 수 있다는 거리인 1광년입니다.





10광년 (3파섹)





100광년
참 넓기도 한 우주~





1000광년
슬슬 은하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1만 광년
커다란 별들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작은 입자같군요..
하나의 구름처럼 된 듯한 모양입니다.





10만광년
..





100만광년
더 넓게..





1000만광년(3메가 파섹)
그렇게 거대한 은하도 하나의 점으로..





1억 광년
우리 은하가 겨우 보이는군요..





10억 광년
대부분의 공간이 이렇게 비어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더 먼 공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p.s:우리보다2만5천년 앞선 엘로힘이 말해준사실처럼 우주는

극소와 극대 모든방향으로 무한 하다고합니다

과거 우주의 부분적관찰로인한 우주의 빅뱅설은 우주유한론에


기초하고있죠 현재는 "평행우주론"이 대두되고있으며

점점더 멀고 점점더 작은것을 관찰함으로써 우리들도 결국

모든것이 무한함을 인정하고 받아드리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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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거의 텔레비를 안본다. 그러나 어쩌다 드라마, 특히 사극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정치인들은 세계지도를 펴놓고 어떤 게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것이 바둑이 되든 스타크래프트가 되든.

 

인간은 무한히 자신의 생각을 실험하고파 하는 존재이므로.

그래서 좀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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