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전주영화제, 다양한 문화 소통의 장"

"전주영화제, 다양한 문화 소통의 장"
[인터뷰] 민병록 집행위원장 "신인감독 발굴·육성에 포인트"
 
김오달 기자
 
개막을 한달 여 앞두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일정이 내일(1일) 열리는 개폐막작 발표 기자회견으로 시작된다. 올해로 아홉번째 영화팬들을 찾는 전주영화제, 10년을 앞둔 전주영화제의 모든 살림을 6년동안 도맡아온 민병록 집행위원장을 서면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았다.
  
인터넷저널(이하 인) : 다른 영화제에 비해 전주영화제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나름대로 영화제 측에서 전주영화제만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민병록 집행위원장 (이하 민) : 디지털 3인3색>은 미래 영화 형식에 대한 실험으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영화작가들을 선정해서 창작의 기회를 주는 프로젝트다.
 
▲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     © 김오달 기자

<디지털3인3색-2007>은 6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또한 세계적인 독립영화감독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영화제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는 미지의 영화를 발굴해서 영화제를 통해 문화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영화와 중앙아시아영화 특별전을 준비했다.   

 : 4회 때부터 6년동안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전주영화제를 겪어오면서 느껴온 한국영화계의 변화상을 정리해보면 어떤 것이 있을까?
 
: 한국영화는 10여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을 했다. 1997년 전국 관객 수는 4천7백5십만명이였는데 2007년에는 1억5천8백만명으로 늘어나 300%이상 증가를 했다. 이러한 원인은 완전등급제 도입과 멀티플렉스 극장의 확대와 유능한 인재들이 영화계로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그리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우리나라의 많은 영화제에서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영화에 무관심했던 관객들을 충족 시켰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세계의 많은 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영화들이 초청을 받고 수상하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기사계속보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