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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는 여러가지 운동조직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쿠바와 연대하는 벤쿠버 조직의 활동이 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처음 참가했던 집회가 미국에 수감되어 있는 쿠바 5인 항의집회였다고 했었는데, 그 조직에서 다큐멘터리 'Venezuela Rising'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관심이 높듯이 이곳에서도 그 관심도를 반영하듯이 상영회장(100여좌석)이 꽈차고 자리도 모자랄 정도였으니까요.
이 영화의 배경은 2004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입니다. 당시 우고 차베스가 집권을 하고 있었는데 탄핵을 당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국민투표가 진행이 되고 위의 그림처럼 차베스를 지지하는 이들은 'NO', 차베스를 반대하는 이들은 'YES'에 투표하게 되는데, 시간적으로 투표일 밤까지 5일 동안의 기록입니다.
원래 구성은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된 것이 아니라 별다른 계획없이 일단 가서 찍다가 그렇게 결정했다고 하네요. 이 다큐에도 자주 등장하는 국제적인 선거감시조직이 이번 선거에 감시활동을 하는데 이들과 함께 들어와서 촬영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선거라고 하는 절차적 혹은 형식적인 민주주의라고 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느껴졌습니다. 대다수 민중들의 지지로 당선된 차베스를 쿠테타와 탄핵으로부터 지켜내는 민중들의 힘이라는게 새삼 감동적이었구요. 작품자체는 그만저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영후에 프로듀서 중의 한사람이 직접 상영장으로 와서 영화를 본 사람들과 대화를 가졌습니다.
*** 링크
Venezuela Rising 홈페이지 - http://www.nuamerica.org/indexeng.html
상영회를 준비한 조직 http://www.vancubasolidar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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