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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잔치에서 자전거메신저 홍보하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 좋지 않겠느냐며

자전거메신저의 단골손님이기도 한 환경운동연합으로부터 홍보부스 제의를 받았다.

 

 

마지막 주문까지 마치고 부랴부랴 모인 메신저들.

서강대 곤자가홀. 자전거메신저 이외에 오르그닷과 유기농면의류업체, 우리먹거리회사 등이 있었다.

추미애 씨도 보고, 진보신당의 유일한 현직 국회의원 조승수 씨랑은 명함 건네면서 악수까지.. -.-/

정치인들은 참, 악수를 좋아해-

 

 

무선인터넷이 터져주질 않아 애초에 준비해간 노트북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급조한 티가 파바박.. 현장에서 박스를 구해다 생각나는대로 적었다. +_+

 

정말로 그리하여

도시는 보다 살만한 곳이 되어가고 있을까?

 

 

 

종로세무서와 사직동집 프린터를 이용해 뽑아간 100장의 홍보물.

다음날 주문이 폭주하면 어쩌나.. 괜한 걱정을 하며 다 뿌리고 돌아옴.

 

히히.. 역시, 기우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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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메신저 웹 홍보물

라봉이 만든 자전거 메신저 웹홍보물입니다.

홍보하시는데 많이 활용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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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의 간식 - 떡

 

청담동의 갤러리 A house에 픽업하러 갔더니 내어주신 떡.

냉동 상태라 바로 먹진 못했지만, 힘이 되는 간식~

 

한겨레에 실린 기사를 보고 기억해 두었다가 생각나서

처음으로 주문하신 연남동의 출판사 북센스에서도 떡을 주셨다.

그건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다^^

 

먹을 것도 나눠 주시고, 흔쾌히 물도 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서 페달질 할 수 있다^^

 

오늘 두 곳은 처음 주문을 한 곳인데, 각각 한겨레, 경향의 기사에서 보셨다고 한다.

서교동에서 주문하신 분도 있는데, 우리 사정상 받지 못하여 좀 안습;;

 

오전에 광화문 주변에서 두 번.

오후엔 연속해서 쉬지않고 연남동-문배동-청담동-정동-사직동-서교동

 

고압 로드타이어를 단 자전거로 바꾸었다.

훨씬 힘을 덜 들이고 탈 수 있을거란 기대로 바꾼건데,

밟는 대로 쭉쭉 나가주니

오히려 더 열심히 밟게 되어서 힘이 더 드는 것 같다 @.@

내리막에선 조심하자. 날아갈 지도 모른다~

 

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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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자전거 산책 사진

메신저님의 [메신저들과 함께하는 가을 자전거 산책 같이 가실 분~] 에 관련된 글.

 

새터샛터로 가을 산책 다녀왔습니다. 사진 몇 개 올려요

 

한강 북쪽으로 계속 달리다, 덕소에서 메신저 나은이 마지막으로 합류한 후 묘적사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묘적사를 지난 다음엔 험한 고개를 넘어 새터 "느티나무집"에 도착했습니다.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1박을 보내고

다음날 일찍 돌아와야 해서 아침밥 먹고 출발, 도중에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좋은 공간과 코스를 발견해서 기쁘더근여. 앞으로 종종 놀러가게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에 같이 못 간 분들은 다음에(곧!) 같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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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협상.

오후 늦게 요금을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

상암동 DMC에서 서울시청 별관까지, 한 달에 4~5회 정도 서류를 특정 주에 매일 한 건씩 보낸단다.

그것도 딱 오후5시쯤 보내는데 6시안에는 도착해야 한단다.

 

전화를 건 사람은 실무자인데 어디서 봤는지 사무실 상급자가(이사?) 한 번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기존에 오토바이 퀵이랑 계약이 되어 있다고 가격이 맞으면 바꿔 보겠다고 한다.

기존에 오토바이 요금은 만 원.

 

우리 요금제로는 그 거리가 11000원 혹은 12000원이 나온다.

우리 요금을 얘기했더니 회사라서 비용이 더 들어가면 곤란하다면서 상급자에게 보고 후 판단을 기다려야 한단다.

네고 가능성은 없냐고 묻길래

마침 라봉과 함께 있었기에 의견을 나눈 후,

(오토바이가 움직이는 것보단, 자전거가 움직이는 게 나으니까...)

 정 안 되면 만 원에 할 수 있다고 얘기는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전화 통화.

결론은 '안 된다'. 경리 담당자한테 정확히 알아봤더니

오토바이 퀵을 30회 이용하면 3만원을 돌려받는 옵션이 걸려 있단다.

즉 실제로는 9천원에 쓰고 있다는 얘기.

그래서 만 원이든, 11천원이든 곤란하다고 했다.

 

전화는 잘 끊었는데

출혈경쟁 참 심하다...는 현실을 다시 일깨워준 에피소드-

 

생각해 보면 그 회사가 퀵서비스 이용하는 전체 양을 따지면, 많아야 만 원 차이인데,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가치 차이는 어림잡을 수 없을 정도 아닌가?

 

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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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들과 함께하는 가을 자전거 산책 같이 가실 분~

날씨가 쌀쌀하네요.

바람도 매섭고.

더 추워지기 같이 떠나요~~

 

이번주 토요일 24일 오전 9시 빈집 출발.

오전 10시 잠수대교 남단 출발.

대략의 코스는

잠수대교-팔당대교(28km)-양수리(10km)-청평댐(24km)-새터유원지(9km) : 전체 71km

청평댐 안 가고 팔당대교에서 바로 새터(24km)로 가면 전체 52km.

뭐 가벼운 라이딩 되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왔던 길 그대로 밟아오는 건 쫌 그렇고...

쫌 연구를 해보고 결정하도록 하지요.

 

새터에는 2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숙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각생의 활약으로 무료! 땡큐!

아침 먹고, 점심 도시락 싸가고, 반찬 식재료 가져가서 저녁 해 먹고, 안주 해 먹고, 다음날 아침 해먹고, 점심 도시락 싸서 오면 끝.

도시락과 식재료만 잘 싸가면...

경비는 제로가 되겠습니다. (아. 술값! ^^;;)

 

프로그램은...

  • 자전거 메신저 네트워크 1년 평가 및 2010년 사업 계획 수립 - "지속가능한 자전거 메신저를 위한 전략 워크샵"
  • 자전거 수다 -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n개의 매력."
  • MB 녹색성장 자전거 정책에 대한 토론회. - "자전거는 녹색 탈성장이다."
  • 4대강변 자전거도로에 대한 규탄 대회 조직 준비 - "자전거, 자전거 도로를 반대하다"

이상과 같은 것도 가능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강력하게 준비하고 추진하지 않는 이상...

그냥 자전거 타고, 자전거 얘기하고, 먹고 마시고 편하게 놀다 오는 모임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자자 준비물과 아이디어는 이제부터 아래 덧글로 모아보도록 하구요.

일단 중요한 것!

일정을 비우십시오.

가장 느린 사람 속도에 맞출테니까... 누구든 오세요.

 

인원 파악을 위해서 덧글에 꼭 참가 의사 표시와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전화번호 남기기가 거시기하면 저(OI6 7O1 5944)한테만 살짝 문자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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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렀다. 싱글기어 자전거

 

오늘 두 건의 주문을 마치고...

매서운 바람을 맞고 원효대교를 넘어서 달리던 중에 눈에 번쩍 들어온 자전거가 있었다.

 

지금 있는 두 대의 자전거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

몇 년동안 다른 자전거가 눈에 들어온 적이 없었는데...

 

사용감은 있지만, 튼튼하고 멋진 싱글기어 자전거.

별로 기대 안하고 가격을 물어봤는데... 착했다.

동네 한바퀴 시승을 하고...

한 시간동안 추위를 잊은 채 감상하고... 갈등하다가...

 

결국...

질렀다...

타고 올 수가 없어서 일단 선수금을 지불했고...

내일 잔금을 마저 다 치르고 인수해 올 작정이다.

 

내일 찾아오면 사진 찍어서 올리겠음.

기대해도 좋다. ^________^

 

그러나...

과연 내가 이 녀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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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바람 그리고 자전거

 

일교차도 커지고, 덩달아 콧물도 조금씩 훌쩍이게 되고,

손발도 시리고(마음도 조금?), 따뜻한 차 한잔이 간절해지고,

저녁 무렵이 되면 무조건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고,

단풍도 조금씩 들고 있고, 가을과일 삼종세트 사과+배+감이 넘쳐나고,

슬슬 이제 샌달보다 운동화를 찾게 되고, 하늘도 높고...등등등.

 

그런데 '아.. 이제 자전거타기 좋네', '메신저하기 좋구나~' 할 새도 없이 사방에서 바람이 몰아치네.

한 여름 땡볕, 장마철 폭우 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가을 바람. 가을이 이정도면 겨울바람은.. +_+

돌풍에 자전거가 팽이처럼 빙글빙글 춤 출 때면 몸도 마음도 흔들흔들.

 

아.. 이제 정말 빼도박도 못할, 가을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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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비둘기

 

 

퇴근준비를 하는데 인디스페이스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써 놓고 보니 이상하네. 메신저의 퇴근준비란? 눈치볼 상사도 없고, 끌 컴퓨터도 없는데, 하던 업무를 마무리?? ㅎ)

마침 을지로입구에 있던 차라 바로 픽업을 갔는데 건물 바로 앞 갓길에 웅크리고 앉았는 비둘기 한 마리.

지음이 보더니 날개를 다친 듯 하다고... 어째야 하나 고민하다

그래도 가장 가까운 자연인 남산에 풀어주기로 결정.

비닐봉지에 담아 메신저백에 넣어 빈집으로 이송했다.

 

도시, 게다가 도심 비둘기 치곤 깨끗하고 털에 윤기도 좔좔 흐르던 녀석.

현미랑 해바라기씨 먹으며 회복중이라던데..

어서 다시 날 수 있기를.

 

그러고보니 옛날엔 비둘기도 메신저 역할을 했다지..

오늘의 메신저가 어제의 메신저를 구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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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메신저 영수증

 

간이영수증 한 묶음 구입에 드는 500원의 비용도 줄이고

필요한 건 고작 한 줄인데 나머지 14줄에 밑줄 그어 버려지는 빈칸도 아까워서, 

또,, 자전거메신저 1주년도 기념할 겸!? ^-^

작은 크기의 자전거메신저 전용 영수증을 만들었습니다.

(이면지에다 인쇄해도.. 괜찮겠죠?)

 

추석주문쏠림현상이 사라진, 다시 제 모습을 찾은 자전거메신저.

10월의 첫 월요일, 여유있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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