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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표 분실

 

  지난 번에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친 기차표를 막상 끊으려고 하니, 예약하거나 결제한 적이 없다고 하니 미칠 지경이었다. 분명히 전산 오류임에 분명하기에, 고객 센터에 메일로 문의를 해 놓은 상태다. 두 번 답장을 받았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하여 다시 고객 센터에 전화를해야 한다.

  그런 경험이 있고나서 이제는 결제한 미리 표를 다 끊었다. 그런데 11월 29일 영등포에서 동대구로 가려고 이미 끊은 표를 찾아보니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역에 물어보니 다시 끊어야 한단다. 400원의 요금을 내면 재발급해준다. 물론 결제도 다시 해야 한다. 그 이후 도착역에서 금액을 환불 받으라고 한다.

  본인이 증명되면 표를 끊었다는 확인서가 있으면 될까 싶어 확인서를 요구했더니, 그것은 안 된다고 한다.

  철도회원이니까 내가 결제한 상황이 나오고 배정 좌석도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결제하고 기차를 탔다. 새로 받은 표는 ‘분실증명’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표다. 그리고 승무원에게 ‘미사용’ 확인 받았다. 승무원은 표에다가 사인과 표시를 해준다. 이 표를 가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 매표소에 가서 얘기를 했더니, 400원을 제하고 돌려준다.

  철도회원은 이미 예매한 표를 잃어버렸더라도 이런 제도를 통해 재발급 받지만, 일반인들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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