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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25
    07, 음악... 04
    라울-1
  2. 2007/12/23
    071223 별 생각(1)
    라울-1
  3. 2007/12/20
    071220 별 생각(1)
    라울-1
  4. 2007/12/16
    07, 음악... 03
    라울-1
  5. 2007/12/14
    071213 별 생각(5)
    라울-1
  6. 2007/12/13
    071212 별 생각(2)
    라울-1
  7. 2007/12/09
    불로그 관리 문의!!(2)
    라울-1
  8. 2007/11/29
    07, 음악... 02(2)
    라울-1
  9. 2007/11/28
    돈은 마귀다(1)
    라울-1
  10. 2007/11/25
    07, 음악... 01(1)
    라울-1

07, 음악... 04

지난 여름, 맨살이 허옇게 드러난 발로 빗방울을 쳐가며 들었던 음악.

어찌될까 몸둘바를 몰랐던 나의 떨림을 그나마 위로해줬던 음악(들).

 

마지막 트랙이 끝났음에도 계속 아이팟를 들고 있게 한,

올, 몇 안되는 앨범중 마지막 두 트랙!!

 

 

 

Mongoose_10. 바람이 우리를(The Mongoose)

 

 

Mongoose_11. Tonight(The Mong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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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3 별 생각

//일년에 한번씩은 술 먹고 사고를 치는데... 이번에는 아주 직접적인 사고를 쳤다. 얼굴 한쪽과 무릎 양쪽이 멍과 함께 씨뻘겋게 벗겨졌고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술 냄새가 남아있다. 그리고 가뜩이나 부운 얼굴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었다.(왜 그랬지? 당근 기억 안난다)//

//이런 날 이끌고 달복님께서는 친히 가온을 대동하여, 미디액트 기계 반납과(병수의 한마디 '얼굴 왜그래?)그 사람 많은 교보문고로 행차를 하셨다. 책을 보러 간건지 자러 간건지 한쪽 목이 아직도 뻐근하다. 그리고 주차비 아낄려다가 견인이라는 것도 당해봤다. 견인된 차를 찾으러 가는 길, 잠깐 돌아 온 정신으로 따뜻한 햇살 속에 가온이랑 잡기 놀이를 했던 기억. 견인보관소로 가는 택시비, 보관비, 견인료, 벌금... 따위는 안중에 없었던 걸로 봐서는 그때까지도 취해 있었던걸로 봐진다.(안그렇고 어찌 그런 한가한 짓을??.. 허허)//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계속 뻗어있었다. 미디액트 특강을 듣고 평가를 해주기로 했는데 약속은 지키지 못했고 처 (!)자고 있는 동안 알바 관련 전화와 라마의 문자등... 당장 처리해야 할 일에 대해 전혀 답을 하지 못했다. 정신이 들어 보니 새벽 1시.//


//그래도 아직도 머리 속에 남아 있는 누군가의 한마디!! '그런식으로 만들려면 다큐멘터리 하지 마라!!'//


//키비 단독 콘서트에서 봤던 지토와 마이너스, 라임 에이의 목소리는 참 이쁘고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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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 별 생각

//명박이가 대통령이 된 걸 가지고 몰락, 패배, 반성, 자기혁신, 위대한 국민의 선택... 생 난리다. 선거가 끝난 순간 이 땅의 민중, 그러니까 선거기간 동안 대접받았던 이 땅의 국민들은 앞으로 5년간 왕따를 당할 것이다. 미디어의 난리가 축복이든 자기반성이든 대선 결과를 가지고 지지고 볶아대는 꼬락서니가 극에 달할수록 남은 5년간 민중들이 당할 소외와 절망은 그만큼 커진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상화되어버린 정치를 너와 나의 삶속에 얼마나 일상화 시킬 것인가를 고민할 때이다. 부르조아 정치판이라는 것의 저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때문에.. 미치것다//

//민주노동당... 이번 대선의 표는 권영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수준을 나타내는 것일뿐, 지역에서 온 몸으로 활동해 온 분들의 노력이 평가 당한 건 아니다. 진정... 힘들 냈으면 좋겠다. 윗 동네에서 파견나오신 분들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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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음악... 03

가장 주목받는 (젊은)아티스트라 하더라도, 그에게 지속적으로 감동을 요구하는 것은 가혹하다. 그렇기에 더 콰이엇의 3집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일찍이 '기대'라는 감정의 수위를 조절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한뜸 한뜸 새겨 들을때, 그의 전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 젊은 나이에 비해 언더든 오버든 어느 곳이든 환영받는 아티스트가 되어버린 더 콰이엇. 그런 위치의 변화! 그러니까 잘 나가는 아티스트가 되어버린 그의 현재가 이번 앨범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적인 언어로 언더에 있는 아티스트만이 가지고 있을 법한 격한 자신감으로 짜여진 그간의 라임은, 어찌 하여 계몽의 포근한 품안에 잠겨버린 듯하다. 라임의 스킬은 두말할 필요없이 완벽하지만 잘 몰라도 당당하게 뱉어냈던 말의 내용이 조금 더 다듬어지고 걸러지면서 알맹이 없는 계몽으로 흘러간 느낌이라는 것!! 2집 더 뮤직의 '즉흥곡' 같은 노래가 없다는 것!! 아쉽다.

으허허...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그의 이번 앨범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발전은 아니라해도, 누구도 쉽게 이루지 못할 창작자로서의 자기 완결성을 충분히 갖추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는 것!! 그러니까, 굴곡이 심한 과정을 거치면서 드러날 피곤함도 발견되어지지 않으며 발전의 과정에서 자신의 뿌리를 다시금 돌아보는 건강함은 여전하다.

더 콰이엇의 영웅인 엠씨 메타와 지금, 가장 큰 지지자일 키비와 함께 한 '진흙 속에서 핀 꽃' 하나로도 이번 앨범은 충분이 올해의 앨범이 될만하다.



진흙 속에서 피는 꽃 (Feat. MC Meta, Kebee)
Produced by The Quiett
Lyrics by The Quiett, MC Meta, Kebee


:::띠 동갑의 나이를 뛰어넘는 이들의 조화를 보면서, 라임 하나 하나 절절한 그들의 자기성찰을 지켜보며... 지금 독립영화라는 씬을 되돌아보게 된다::::



[MC Meta]
'하나 둘 셋, 수를 세면 소원이'
해와 달의 숨바꼭질 행복은 저 멀리
꿈을 꿀 수 없어 깊이 숨어버린 언더그라운드
랩퍼보단 벙어리 슬픔에 묻혀버린
낮은 톤의 목소리 넌 알 수 있어 복선이
깔려있는 콧소리 (으흠) 어떠니?
합격점을 겨우 넘긴 턱걸이 실패했어
번번히 하지만 웃어 넌 뻔뻔히
다시 '하나 둘 셋, 수를 세면 소원이'
가난한 랩퍼들의 천국 그 첫번째 조건이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경제논리 또 뭐였지?
상관없어 가진 것을 모두 털었지
정말로 음악에 난 모든것을 던졌지 거짓말!
그 반의 반의 반만 걸고 딴데 걸었지
그래서 넌 돈 좀 벌었니? 배팅도 커졌니?
그럼 너도 얄짤없어! 이 판에 붙은 거머리
'하나 둘 셋 후.. 수를 세면 소원이'
도대체 숨을 쉴 수 없어 너는 보였니?
난 모르겠어 알 수 없어 모든 것이 꼬였지
공연과 앨범 우린 언제부터 쫓겼니?
탐욕적인 마음이 내 목을 계속 조였지
비겁한 변명은 언제나 기회를 노렸지
무대에 오를 때마다 난 주문을 외웠지
'하나 둘 셋, 수를 세면 내 소원이'


-'진흙 속에서 핀 꽃' 중 엠씨 메타 부분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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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3 별 생각

//어느 하루는 아무 일도 벌어나지 않아서 한 일이라곤 잠만 잔 거 빼곤 기억나는게 없는 날이 있다면, 오늘같이 몇 년이 지나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날도 가끔씩 있다. 일단 달복의 생일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고(뭐 1, 2년째도 아니고..ㅋㅋ) 작업실을 이사하는 날이어서 일수도 있다.(홍대 지겹지도 않냐?) 또는 2주내내 변비 걸린 아랫배처럼 묵직하니 뚤리지 않았던 작업의 실타래가 하나씩 풀려나간 날이어서(아주머니의 수줍은 웃음이라니.. 흐흐) 그럴수도 있다.(솔컴의 아맞다쟁이....인제 진짜 만나는거니?)하지만 오늘 하루가 잊혀지지 않는 것은 13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였던 관계라는 것도 사실 돈 몇 백만원 때문에 한순간 무너지고, 또 급 복원되어지는 코메디같은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던 것!!!(근데 그 코미디가 우리에겐 하루 종일 악몽이었다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사실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를 상징하는 이름을 의도적으로 부르지 않는 노력은 그 권력의 관계를 뒤틀수 있기에 시도자체는 의미가 있어보인다.(일단 재밌다) '가족'을 꼭 '가족'이라고 불러야 하나? 뭐.. '쌈밥' 이렇게 부르면 부를때마다 삶의 의미가 막 샘 솟을거 같고.. -.ㅡ;; 역시 '감독'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최소한 독립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뭔가 대안적인 호칭부르기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10년이 지나도 그런 노력이 없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혹시 그 소리가 듣기 좋았던건 아닌가? 난 가끔씩 듣기 좋을때도 있지만, 매우 불편할때도 있다. 이를 어찌해야 하나?// 

 

//작업실 이름 공모!! 몇가지의 키워드!! 옥탑!! 동교동!! 샘터분식!! 바보조세!! 라울!! 자경!! 깅!! 춥다!! 천에사십!! 20년 넘은 건물!! 등 없는 화장실!! 공사판!! 기사식당!! 홍대!! 건국대!!(ㅋㅋ)아담스페밀리!! 조용한가족!!그로테스크!!열쇠많은집!!뜨거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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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2 별 생각

(얼마전에 미투데이라는 걸 알았는데. 짧은 글들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블로그보다는 더 편해보였다. 근데... 몇일 하다가.. 걍 여다 쓰면 될 것을 귀찮게시리? 그래서 막 써볼란다)

//소리아이...영화는 특별이 재미있지도 않았고 허점이 많이 보여서인지 감동 또한 별로 없었다. 아이와 음악이라는 손쉬운(?) 소재에 별다른 입장이 담기지 않았기에 더  했으리라. 하지만 쥐브이를 통해 감독의 영화에 대한 진실한 자세와 열정은 매우 이뻐보였다. 다큐가 뭐 별거야? 하고 싶은거, 말하고 싶은데로 하면 되는거지? 입장은 명확하되 시선은 낯설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미덕이다!! 나의 현상태의 반영이 낳은 동떨어진 영화보기.. 음...//

//광주센터의 포스터 교체 소동은 코미디이기 때문에 잔말 말고 싸우면 그만이지만, 이른바 진보적인 미디어운동 단체나 영화제들의 오버짓은 남사스럽다. 동의 없이, 그리고 예의 없이.. 작가와 창작물을 대하는 그들 또한 권력의 한 귀퉁이를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 성찰이라도 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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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그 관리 문의!!

아주 오랜만에... 로그인을 해서 관리라는걸 해볼라다가...
내가 웬만하면 스스로 어린이인데.. 도대체 해결책이 안보이네요.

가장 큰 문제는 갑자기 불여우에서 이상하게 보인다는 거~
별일 없음 불여우를 쓰는 입장인지라... 땀이 찔끔...
익스에서는 적용하기 이후 그 결과가 (그나마) 잘 보이는데.... 쩝... 아시는 분...
(한마디로 불여우로는 관리도 안되고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는~)
---> 갑자기 해결됐음.. 신기하기도 하여라...


스킨관리에서 스킨을 적용하면 스킨창고에 10개 이상이 있기때문에 삭제를 하랍니다.
근데 스킨관리에 가보면 모아진 목록중에 삭제하는 명령을 찾지 못하겠어요..
지우는 방법 좀...

그리고 스킨창고에 있는 스킨중 미리보기를 하면 태그클라우드 어쩌고...
시작과 마침표가 없다해요. 그 태그를 찾아보면 없구요.. 어쩌죠??

진보네 블로그에 가서 검색을 해봐도... 실력이 쉬언찮은지..
해결책을 못찾겠어요..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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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음악... 02

굳이 두번째 필승에서 희망을 이야기할 생각은 없었다.
근데 불편했다고, 눈감고 싶었다고, 숨이 막혔다고... 한다.

예상보다 굉장히 격한 반응에 속으로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왜냐면 그 현실과 내 입장의 불완전함이 반영된 거 같아서이다. 화들짝...

세상에 나온 이후 두달이 지났지만,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머리 한구석에 미루어 놨는데...
아직 그 답을 찾아가는 길 조차 순탄치 않다.

12월이 되고, 좀 더 추워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입장과 방법에 대해 한바탕 찐한 고민이 있어야될 듯 싶다.



Rush Hour _ Primary Score(First Step)
감정의 과잉, 표현의 절제..
아슬한 줄타기의 긴장..
하반기 최고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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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마귀다

'돈은 마귀다. 돈은 제일 먼저 부끄러움이라는 장치를 제거해 버린다.'

정의구현사제단에서 돈을 관리하고 계실 총무 김인국신부님에 말씀.

가장 아파하고 분노할수록 어린 아이의 눈과 가슴으로,
단순하고 명쾌하게 모순을 도려내는 솜씨를 가진 이들이 있다.

김인국 신부님의 말씀도 그렇고,
'쒜기와 0.001초' 이야기를 내놓운 꿈돌이도 그러하다.
지금은 안 계시지만 권정생 선생님의 삶이
(스스로는 많이 아파하셨지만)
슬픔과 분노를 넘은 혜안의 따사로움을
또한, 나에게 던져준다.

3년 전, 구본주다의 방영을 앞두고 고집을 피우고 있을때,
몇몇의 인간들에게 전화가 온적이 있었다.
그때 그들의 면면을 확인했을 때,
권력의 힘이 작동하는 현실을 확인 했었고...
정말 아연이 질색, 팔색한 적이 있다.

이제 다시, 부패한 자본. 불의에 대한 저항이 시작됐다.
맘 속으로 하나 남은 복수의 칼날을 조금씩 꺼내놓을때가 되었다는 판단.
그러기에 맘 속의 불을 가라 앉히고,
어리아이의 눈과 가슴을 가진 이들의 말씀을 들어야 할떄이다.

흔들리지 않고, 얇고 길게 가기 위해서...

'우리는 지는데 익숙하다. 외로운데도 익숙하다.
아무리 소리 치고 머리 깎고 굶어도 사회는 꿈쩍도 안 한다.
우리는 열매를 보고 하는 게 아니다.
봄이 됐으니 씨 뿌리고 밭을 가는 것이다.'
-김인국 신부 曰

프레시안 기사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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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음악... 01

블로그에 음악을 담아 놓는 행위는 나의 취향을 은근 슬쩍 다른 인간들에게 자랑하고픈 욕망의 발로...
그리고 어디를 가든 귀의 존재를 감사케하는 좋은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
(음악이 담김 포스트만 따로 모아놔야겠다는 생각을 2년전부터 하고 있었으나... 그랬으나....)

원래는 작년에 나온 앨범이었는데....
좋다 좋다 소문만 들었지 올해 봄이 되어서야 오른쪽으로 누운 삼각형버튼을 눌렀는데...

결과는.. 나의 아이포드 재생횟수 현재 당당 1위...



Pass the Hatchet,I Think I`m Goodkind
Yo La Tengo
(I Am Not Afraid of You and I Will Beat Your Ass)

정말 볼륨을 크게해서 밑에 깔린 그 수많은 악기들의 둥둥거림을 가슴으로 느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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