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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이곳 용인에 산지 2년이 넘었다. 가까운 곳에 기흥 저수지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기흥저수지를 끼고 도는 산책로에 진입할 수 있는지 몰라서 못가고 있다가 근래에 알게 됐다. 낮에 너무 더워서 못가고, 저녁 때 가끔 간다.

 

 

 

성균이는 땀띠가 심하다. 병원 갔더니 약은 소용없고 애를 시원하게 해주란다. 그래서 좀 시원하게 해줬더니 감기에 걸렸다. --;;

 

감기로 기침하고 콧물 흘리는 것 보다는 땀띠 때문에 가려워 하는 것이 더 괴로운 것 같아서 감기가 잘 안낫더라도 시원한 쪽을 선택했다.

 

 

지난 해에는 더운 줄 모르고 지내서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미니풀장이다. 물론 얻은 것이다. 우리집엔 얻어 온 것이 꽤 많아서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애를 위해 돈 꽤나 쓰는 걸로 보일게다^^

애를 써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던 땀띠가 어제 오늘은 좀 진정 기미를 보인다. 9월 초까지 덥다는데 걱정이다. 며칠 있으면 나올 둘째도 걱정이다. 안방에 에어컨을 달려다 말았는데 갓난아기가 땀띠나서 고생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따로 육아일기를 안쓰는 대신 이 블로그에 가끔 사진과 글을 올려 육아일기 비스므레 흉내라도 내려하는데 그마저 쉽지가 않다. 애가 하나인데도 이정도니 둘째가 나오면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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