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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상가에 월세를 얻어서 나갔다.  성균이가 너무 커버려 이젠 집에서 수업하는데 지장이 많기 때문이다. 단아가 태어나고 나서 안그래도 시간이 없었는데 학원 내부 인테리어하고, 짐 옮기고, 내부 꾸미고 하다보니...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 짐정리도 안끝났다. 월세는 더 나가는데 방학이라고 쉬는 아이들이 많아서 이번 겨울은 정말 무척 춥게 지내고 있다. 게다가 우리가 전세 사는 집이 팔려서 이사도 해야하고ㅜㅜ

 

1억짜리 전세에 살고 있었는데 몽땅 다 1억 5천으로 올랐다. 30평대, 40평대, 50평대 모두 1억5천이다. 아내는 익숙한 것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편이라(하긴 누군 쉽게 버리겠는가) 이 동네를 떠나긴 힘들 것 같고, 요즘 거의 매일 집보러 다니는 중이다. 평수, 난방, 햇볕드는 것, 집 구조 등등 여러 가지를 따지다 보니 쉽게 결정할 수가 없다. 이러다가 나중에 시간에 쫒겨 아무데나 가게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밖으로 나가고 보니 성균이와 놀아줄 시간이 줄어든 것이 제일 아쉽다. 그렇다고 당장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성균이 정서적인 문제 해결하는라 집에 자주 붙어 있기도 그렇고 말이다. 현재는 어머니가 주신 돈을 까먹으며 살고 있다. 까먹을 돈이라도 있는 게 불행중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새학기가 와도 내 경기가 안풀리면 그 땐 정말 걱정이다. 뭐 지금보다 더 나빠질리는 없으니까 힘을 좀 내자. 성균이와 단아는 또 좀 이쁜가!!! 아직은 행복한 게 훨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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