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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6월을 시작하는 새벽을 또 이렇게 열었습니다.

 

5/31 촛불집회를 끝내고, 인권단체들은 평택 투쟁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를 이야기 하며 천주교인권위 사무실에서 12시까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평화인권연대 정용욱, 추모연대 이승우, 천주교인권위 명랑은 비어있는 문화연대 사무실을 열고 들어가서, 5천여장의 유인물 "빼기작업"을 4시까지 진행했답니다.. (이거 유인물 빼기 작업 정말 골칫거리에요...) 4시가 되자, 각자 사무실에서 다른 일들로 밤을 지새고 있던 서청의 권현태와 서울범민련의 김명섭이 사회진보연대 승합차를 몰고 문화연대에 나타났습니다... 하루 종일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어 빼어 정리한 1만장 정도의 유인물을 사회진보연대 승합차와 감정가 451만원 짜리 명랑의 차에 나누어 싣고 길을 나섰습니다... 권현태, 김명섭, 이승우는 승합차를 타고 동대문부터 창동까지 1호선 라인을, 명랑과 용욱은 한성대 입구부터 상계역까지 4호선 라인을 누볐습니다.. 중간중간에 교차로 아저씨 아주머니들을 만나면 좀 어색하기도 하고....사진을 4호선 라인 것만 올리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유인물을 이렇게 배포하는 것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홍제동 사는 제 친구 하나는 지난번 3호선 라인 배포후에 제 싸이 홈피를 보고 "고생한다, 출근길에 유인물 나도 하나 집었다"하면서 문자가 오기도 했었답니다... 그냥 왠지 몸을 움직이는 일들이 가슴벅찹니다.. 이 유인물을 본 1만명 중에 딱 한명만 평택땅에 대한 마음이 바뀔 수 있다면, 한숨도 못자고 출근하는 오늘도 신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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