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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그런다. 자신은 자유롭고 싶고 진리를 추구하고 싶다고.

끄덕끄덕.

 

나는 이 생에 어떤 뜨거운 것을 가슴에 품고 걸어가면 될까?

 

도구 잘 사용하기

 

비전안에 있기

 

나무이기.

 

이 3가지를 2박 3일동안 가열차게 고민하다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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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전에는 습관적으로 복많이 받아라는 말을 썼는데, 지금은 그 문구가 의미가 없네.

 

새해 행복한 나날들이시길요.

 

잘 쓰지도 않는 블로그 찾아오신 분들에게 늘 감사해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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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우리는 모든 관계에서 사랑을 주고 받으며, 배우길 바란다.

특히 1대1 관계에서 로맨틱한 일시적인 감정선이 아니라, 사랑에 대한 의지를 갖고 그 관계를 유지시켜 나가면서,

그 사람을 통해서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가 지금 여기에 필요한 바램, 희망이 앞으로도 만족스럽게 채워지지 못한다고 알아차렸을 때, 

우리는 이 관계에서 배운 것들을 갈무리하며 서로의 안녕을 바랜다. 

이별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그 속에서 배운 사랑, 내 모습을 통해 삶이라는 과정중심의 집합체를 배운다.

이 헤어짐이 아름다울 때, 새로운 만남에 같은 실수지 하지 않을까라는 관계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습관적인 내 모습을 보지 않고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랬으면 한다.

 

 

 

 

 

성, 이별(헤어짐), 죽음---- 터부시 하는 것들에 대해서 조금씩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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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경계로서의 젠더

토론할 때, 연애에 대한 정의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어느 순간 그 연애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익숙한 대화법...질문을 되돌려주었을 때 질문한 이의 욕구, 의도도 더 잘 알수 있고, 수동적으로 답을 하지 않게 되는데 말입니다. 또 상대도 왜 내가 이 질문을 했는지 깊이 생각할 기회를 주기도 하겠지요! 그 질문의 틀에 갖혀서 대답하고자, 설명하고자 애쓰는 그 '찝찝함'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는데,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장밖에서 사고하는게 익숙하지 않으니, 내면화 된 반응들이 자동으로 나타나는 그런 상태였지요'. ( 집단 상담 참가기 쓰는 듯이 쓰고 있는지 원..)

 감정에 사회적 맥락이 있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상담장면 등에서 가장 먼저 다뤄지는게 감정인데, 감정부터 알아차려야 자신의 욕구, 바램등이 명료화되어서 인지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접점을 탐색하여 인식의 변화까지 갈 수 있게 그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다루고 싶네요. 

역시 장 밖에서 사고하기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한 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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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어떻게 여성이 되는가?

-감수성의 변화와  커뮤니티 만들기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주름관리'를 해야한다.
나이가 편안하게 느껴지려면 수용하는 청자와 그 이야기를 또 들어줄 내가 필요하다. -

 

어느 날인가 친구랑 이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
'어제보다 오늘의 내모습이 좋아! 난 절대 이전시절로 돌아가지 않을꺼야.
그 시절로 돌아가도 난 비슷한 선택을 하고 아둔함에 힘들어하고 있을 꺼야.'

 

아마 그 때쯤부터 나는 이성애 연애안에서 교환가치가 있는 어린 여성이 아니였을 지도 모르겠다. 
아님, 과잉된 자기애의 거품이 빠지고 있을 때일수도 있고.

하지만 저 말을 나눈 것을 단 한번도 후회한 적도 없다.
이런 말을 나누고 바라봐줄 수 있는 친구(커뮤니티)가 있어서 좋고, 그 만큼 변화해 온게 기뻤다.

 

자신을 수용하며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며 지내는게 쉽지는 않지만,
규범화된 삶이 아닌 다르게 삶을 살아갈 때 삶이 더 선명해지고 행복해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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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체제와 권력

노동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이 뽀대나지 않는 일을 그만두고 내가 가고 싶은 회사에 가면 신나게 일할 수 있을꺼야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원하던 회사에 가서 원하던 일(?)을 하는데도, 아무리 자신의 것이라고 주문을 외워도 일이 계속 나와 찰싹 붙지 않아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 덕분에 여러가지 모색도 할 수 있었지만요.

 

신자유주의 사회

직딩을 한참할 때, 중국에 있는 현지 공장을 보러갈 일이 있었는데, 갔다오면서 진짜 내가 신자유주의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구나. 내가 갖고 있는 위치를 이용해서 자본을 움직이고, 소비를 조장시키면서 그렇게 내 경제적 자립과 직장내 환경만을 생각하며 그렇게 살고 있구나 싶었지요. 그러면서 회사 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만난 친구들이 물 한번 쓸때, 옷 한번 살 때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 그리고 그 답답했던 시스템에서 떠난다고 되는게 아니라, 떠나서 다른 것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었지요. 강의 때 말한 자립은 관계를 둘러싼 시스템이 바뀌면 될 수 있다를 보여준 이들이지요. 가난하지만, 풍요로운 관계를 통해서 말이지요. 그래서, 옴이 신기해하며 말했던 월 1만원의 휴대폰요금을 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자본에 자유롭지도 못하고, 매번 게을러지는 소비하려는 모습을 봅니다. 언제가는 인도의 한 여성공동체처럼 자신들이 만들지 않는 것은 사용하지 않을 정도의 굳은 의지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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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블로그

보는 것은 좋아해도 글은 안쓴다.

매주 1개 이상의 발표나 보고서 작성으로 글을 다듬지 않고 쓰는게 얼마나 익숙해 지는지...

얼른 녹취풀고 꿈 세상으로..

꿈에서 요즘 야단맞고 그런다.

고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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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 머무르기

나 자신도 잘 못하는 거 이지만, 상담할 때도 지금 여기에 계속 머물러야한다네.

그래야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상대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는 거라네.

상담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그렇지요...

어렵지만요.

 

에고가 아닌 상태.

정진만이 갈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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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에서 왔다

제목을 들었을 때, 살짝 눈물이 핑 돌았다.

그래 너와 내가 없이 단 하나에서 왔는데 한쪽은 사랑하고 한쪽은 미워했네.

미안 미안. 기울어진 비틀어진 사랑의 방식...

그 집단에서 떠올랐던 이들...

해맑게 웃는 당신 .. 미안해요. 다정하지 못해서.

부족한 사람때문에 마음이 산란스러웠죠. 다 하나에서 왔는데 말이죠.

 

자신의 깊이를 알아간다는 것은 이 저울을 수평으로 맞추는 일임을.

깊이 사랑하기 깊이 자유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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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감정 2

잠을 막 깰려고 할 때 알아차린 일인데,

몸은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오래묵혀둔 그 감정을 떠나보내고 있었다.

의식으로 돌아왔을 때는 다시 복귀하고 말지만, 한결 그 묵직함이 사라지고 있다.

 

회복, 소멸, 수용의 과정이니까, 잘 받아들이기.

의식하지 않고 온전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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