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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5/12/06 13:54
  • 수정일
    2005/12/06 13:54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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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전남 지방에는 50cm도 넘게 폭설이 왔다고 한다.

첫눈답게 안성에도 눈이 쌓여서

보스톤에서 치우지 않았던 눈을 일요일 아침 부지런히 치우고..

따뜻한 햇살을 쪼이며 마루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평안한 오후를 즐겼더랬다.

그런데,

저녁 뉴스가 그 한나절의 평온을 깼다. 윤리적이지 못함을 지적하기 위해 강압과 협박이라는 수단을 동원했다고, 그래서 밝히고자 했던 의혹 그 자체는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못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하룻사이에 논조가 바뀌는 신문들, 갑자기 공격은 언론에 주어지고 여전히 과학자들은 뒷짐을 지고 있다.

 

시민단체가 나서서 제3의 조사를 요구했다지만,

근본적으로 연구자의 윤리, 과학적 연구의 한계와 활용가치에 대해서 학자들 스스로 더 깊이 자성하고, 걸러낼 수 있는 장치에 대해서는 별 문제제기가 없다.

 

배우고, 가르치는 일.. 소위 학문을 한다는 자리에 있기가 불편하기 짝이 없다. 누군들 자유로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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