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다가 다시 급감하고 있다.
이제는 평균 체중을 넘어 내려가는 중.
자체 원인 분석 결과
일단 밥을 많이 안 먹는다. (못 먹는다.)
위가 아픈 것은 아니지만, 음식을 거부한다.
운동을 자주 한다.
살이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히스테리?
뭐가 됐든 정신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걸 치료하기 위해서
혹은 급격한 체중감소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병원에 가는 것이 맞을까?
체중의 5-10% 이상이 6개월 내에 감소하면 병원에 갈 필요가 있다... 라고 나온다.
체중 10%가 3개월 내에 빠졌으니 누가 보면 다이어트 하는 줄 알겠다.
하지만 딱히 아픈 곳도 없는데 병원에 가서 제가 체중이 좀 많이 떨어져서 몸에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요? 뭐 이렇게 물어보는 것도 웃기고.
참 웃기는 노릇이다.
예전에 고양이를 키울 당시 비염이 심해져서
비염 약에 한약, 체질약 등등을 달고 살았는데,
사실 원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만 외면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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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도 어렸을때부터 비염이 있어서 남자들 군대갈 때 현역 안가려고 진단서 들고가는거 있잖아요. 그거 떼려고 병원에 갔는데 고양이털 알레르기라고 진단이 나왔어요. 개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제 동생 친구는 코뿔소털 알레르기로 판정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니나님도 한 번 병원에 가서 알아보세요.
비염은 고양이가 떠나면서 나았어요....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으면 당연해요. 하지만 알레르기가 있다는건 자신이 약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 동물 키우면 안좋다고 하는데 오히려 알레르기에 강한 체질이 된다는 보고가 있기도 해요. 저는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안좋을때 개털때문에 눈이 가렵고 미치겠어요. 잠을 못잤다던가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웠다던가 아무튼 그런게 느껴져요.
음... 뭔가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나봐요. 비염 얘기를 하려던게 아닌데 ㅋㅋㅋㅋ
사람은 원래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려고 해요.
괜찮은거야? 뭔가 걱정된다. 병원에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밥 좀 잘 챙겨먹고... 운동을 많이 한다니 건강이 크게 문제일 것 같지는 않다만... (이러면서도 말로만 다이어트 하고 있는 난 쫌 부러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