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7

from diary 2010/10/27 13:16

올 들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다가 다시 급감하고 있다.

이제는 평균 체중을 넘어 내려가는 중.

 

자체 원인 분석 결과

일단 밥을 많이 안 먹는다. (못 먹는다.)

위가 아픈 것은 아니지만, 음식을 거부한다.

운동을 자주 한다.

 

살이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히스테리?

뭐가 됐든 정신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걸 치료하기 위해서

혹은 급격한 체중감소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병원에 가는 것이 맞을까?

체중의 5-10% 이상이 6개월 내에 감소하면 병원에 갈 필요가 있다... 라고 나온다.

체중 10%가 3개월 내에 빠졌으니 누가 보면 다이어트 하는 줄 알겠다.

하지만 딱히 아픈 곳도 없는데 병원에 가서 제가 체중이 좀 많이 떨어져서 몸에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요? 뭐 이렇게 물어보는 것도 웃기고.

 

참 웃기는 노릇이다.

 

예전에 고양이를 키울 당시 비염이 심해져서

비염 약에 한약, 체질약 등등을 달고 살았는데,

사실 원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만 외면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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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13:16 2010/10/27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