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덜이 다 휴가를 가는 통에 병원을 지키는 일이 은근 많아진 요즈음... 읽어야 할 것도, 정리할 것도, 처리해야 할 행정적인 것도 많건만 마음이 잘 잡히지 않는다.
일요일날 도봉산에서 벼락맞아 사고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기는 하지만 덕분에 기왕에 있던 상처에는 염증이 잔뜩 생겨 셀루라이티스(봉와직염)로의 진행이 의심되면서 걷고 뛰는게 불편해졌다.
평상시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약 안 챙겨 먹지만 집회도 가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려면 약이라도 먹고 뉴코아-이랜드 투쟁에 결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몸은 시원한 병원이건만 마음은 뉴코아-이랜드를 헤매고 KTX를 기웃거리고, 대전과 오창에 내려가 있으니 한기가 들고 감기가 나려고 한다.
나의 최고의 장점인 근거없는 긍정의 에너지를 단전에 모으고 내 몸 전체에 잘 퍼질 수 있게 노력을 하고 힘 빠져 있거나 힘들어하는 동지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어야겠다. ^^
긍정의 에너지 모으기 첫 단계... 내가 찍은 사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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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좋네... 긍정 에너지가 팍팍 들어가기를...
사진에 찍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다는 게 사실인가요? 긍정의 에너지 뿐만 아니라 근거없는 희망까지도 느껴지려하니 말이예요^^
rabbit/ 긍정! 긍정!
디첼라/ 좋은 사진은 마음이 담긴 사진이지요. 저야 뭐 완전 초보인지라 그런 경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느껴 주신다니 고맙슴다~ ^^
정확한 노출을 맞춰서 찍기위한 셔터/조리개 연습을 좀 더 하시고...^_^ 또한, 인물 아웃포커스 하려고 최대개방 하는 거 말고 풍경 찍고, 날씨가 좀 좋은 날 찍을때는 조리개를 7-9 사이로 조여 찍어 보는 것도 좋을듯...
자기의 손떨림을 감당하지 못하는 마지노선 셔터 속도를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난 1/30 초가 마지노 선이었음).... 나는 두번째 사진 마음에 든다...^^ 퍼가서 포토샵으로 살짝 레벨 조정만 해 보겠음...
그나저나 다리 상처에 봉와직염 의심이라니... 그거 po로 치료하는 병은 아닌 걸로 기억하는데... 에잇 답답시려워라. 문자로 연락하겠음.
장마는 끝났어도 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어항 속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사진 보고, 뽀송뽀송해 진 것 같아 무척 좋습니다(^.^)-
나후/ 퍼가서 레벨 조정 했으면 다시 보여줘~ 나 포샵 전혀 못 다루는거 알잖아~
콩/ ㅋㅋ 두원에서의 과도한 음주로 다시 살짝 도졌어요. ㅠㅠ
무한/ 뽀송뽀송 해지셨다니 저두 기분이 매우매우 뽀샤시 해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