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10/02 14:58
Filed Under 이미지적 인간

약간은 피곤하고, 또 약간은 짜증나고, 또 약간은 우울하고 안타까운 오늘.

집중이 안 되니 딴 짓만 하고 있다. 밀린 사진 2차 정리. 그나저나 슬라이드 필름은 어디에 맡겨야 할까?

 

필름은 몽땅 160VC이다.

 

#1. 둘째날 점심을 먹으러 올라가던 폭포. 그리고 아이스필드파크 웨이




 

#2. 둘째날 오후 모두를 물에 뛰어들고 싶게 만들어버린 horseshoe 호수. 물에 비친 하늘도, 그 하늘을 담고 있는 호수도 너무 아름다웠다.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멋진 장소.



 



 




 

 

#3. 호수에서 한참을 놀고 즐겼던 일행은 해질녘의 햇살이 쏟아지는 Athbasca 산을 올랐다. 재스퍼 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곳에서 햇살을 쪼이면 누워있던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날씨가 좋았던 둘째날의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낮의 날씨가 맑았던만큼 이날 밤의 하늘은 정말 예술이었다. 어렸을때 어린이회관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밤하늘을 바라본 이후 최고로 별이 많고 밝은 하늘은 본것 같았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맥주를 홀짝이던 그 시간.



 



 








 

 

#4.  세째날 아침, crow foot 빙하를 구경갔다. 빙하가 떠 돌아 다니는 풍경이라니.

 



 

#5. 세째날 오전에 들렀던 계곡.


#6. 카누를 탔던 말린 호수. 처음 타보는 카누도 재미있었지만 그 넓고 조용한 호수를 사악사악 움직이는 느낌이 더 좋았다. 여기부터는 프로400




 

#7. 마지막으로 들렀던 협곡. 설악동이나 주왕산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세째날을 마무리하고 유스호스텔로 돌아와 바비큐 파티를 했다. 캐나다에 있는 동안 먹은 스테이크중에서 이날이 제일 맛있었다.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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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14:58 2008/10/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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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염둥 2008/10/08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대염장이구만. 어제 한양대에 갔었어요. 병원 앞을 지나다가 생각이 났는데 이젠 그 곳에 없다는 생각도 같이 났어요. 다행이지요.

  2. 해미 2008/10/08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둥/ 뭐가 다행인 것이요? ㅋㅋ

  3. 초록빛 2010/03/04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신난 했는데 수고하여 찍으신 사진들을 보고.. 감사합니다.허락없이 몇 컷 복사해갑니다. 컴에 걸어놓고 볼렵니다. 안된다면 다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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