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밤 인권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 설악산에 올랐다. 겨울 설악산이 초행인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게다가 유쾌한 이들과의 산행이라서 웃기도 많이 웃었다.
첫날은 설악동 앞 여관서 자고 둘째날은 중청에서 자고 새벽에 너무 멋진 일출도 보고 내려와서 양양서 술마시고 하루 더 자는 통에 친구 결혼식도 못가고 3박 4일의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이 산에 오를 때는 올 한해를 이렇게 슬프고 충격적으로 시작할 줄은 몰랐다. 올해 뭘 하면서 살면 좋을지 설날에 차근차근 생각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참... 쉽지 않다.
뭐 어쨌든 사진을 다시 보니 기분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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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2009/01/27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이 정말 눈부시네요.
사람사는 동네에서도 저런 하늘을 양껏 볼 수 있음 좋으련만.
덕분에 눈 시원하고 맘 시원하게 보고 가요~
리우스 2009/01/28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악산 멋있습니다~
해미 2009/01/29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콩/ 맨 아래 사진 어때요? 이걸 크게 뽑아서 사무실에 걸어 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리우스/ 설악산이... 쥑이지요? 잘 지내시는 거죠?
콩!!! 2009/01/29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두 아련한게 느낌 좋은데~!
빨간뚱띵이 2009/01/29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설악~~~~ 멋지네요~
해미 2009/01/30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간뚱띵이/ 겨울 설악은... 진정 최고임돠!
in-sun 2011/01/05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출 이미지를 찾다가 오게됐네요^^;;
사진 퍼가서 사용해도 될까요?
물론이죠~ 카피레프트임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