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10/06 18:11
Filed Under 이미지적 인간

몇 일간 600페이지 가량되는 영문 보고서를 번역하고 감수하고 정리하다 보니 오늘은 하루 종일 설사에 으슬으슬 몸살기운이 돈다. 추석연휴에 지리산 종주를 갔다와서 간만에 밀린 필름들을 정리했다. 디카가 하나 생기면서 필름카메라에 대한 관리가 소흘해졌다. 이번에 지리산 가서 찍을 때는 약간 낯선 느낌도 있더라는... ㅠㅠ

 

남아 있던 필름에는 올해 초 히말라야 트레킹 마지막날 손목이 부러진채 하산하던 길도 있고 5월인가에 다녀온 흐린 제주도의 풍경도 있었고 여름의 설악산도 담겨 있었다.

 

뒤 늦은 사진 보기.

 

#1. 1월 히말라야 상공. 조그마한 비행기를 타고 에베레스트 상공을 나는 마운틴 플라이트에서 내려다본 히말라야는 폭설로 트레팅을 완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다음에는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도 가보고 안나 푸르나 트레킹도 하고 랑탕계곡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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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월의 제주. 계속 비가와서 안개속과 구름을 헤매는 기분이었다. 원래는 한라산을 갈 계획이었는데 계속 비가와서 이것도 무산. 잘 먹고 잘 쉬고 푹 자고 온 편안한 휴가였다. 5월인데 사진으로 봐서는 11월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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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월의 설악산. 날씨가 반은 좋고 반은 흐리고. 설악산이 확실히 지리산 보다 힘들다. 1박 2일 산행하고 내려와서 3일간 어기적 거리면서 다녔다는. 아이구야 내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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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환상적인 지리산 하늘은 다음 기회에~ ^^

 

흠.. 근데 중간에 쓴 글씨들이 왜 오른쪽으로 밀리는 걸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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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6 18:11 2010/10/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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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프 2010/10/06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랑질 치곤 심하구랴...(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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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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