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미국위원회 각 지역위들인 뉴욕지역위(대표위원장: 김대창), 워싱턴지역위(대표위원장: 양현승), 서부지역위(대표위원장: 박영준), 시애틀지역위(대표위원장: 홍찬)에서도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미국 각 지역에서는 국내의 '4.27 민(民)+평화손잡기’ 에 대한 참여를 통해 판문점선언이 이행되기를 함께 염원했다. 또한 독일에서도 40여개 단체가 모여 4.27선언 1주년을 기념했다.
▲ 맨하탄 유엔 본부 정문 건너편 랄프번취공원에서 열린 뉴욕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 맨하탄 유엔 본부 정문 건너편 랄프번취공원에서 열린 뉴욕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 6.15 뉴욕위원회 회원들이 공동 참여한 유엔 함마슐드광장의 '4.27 민(民)+평화손잡기 뉴욕' 행사 |
▲ 6.15 뉴욕위원회 회원들이 공동 참여한 유엔 함마슐드광장의 '4.27 민(民)+평화손잡기 뉴욕' 행사 |
6.15 뉴욕지역위는 4월27일 오후 1시 맨하탄 유엔 함마슐드광장에서 '4.27 민(民)+평화손잡기' 뉴욕추진위원회 주최의 주유엔 남북 대표부를 잇는 인간띠잇기 행사에 참여하였다.
오후 3시에 마친 평화손잡기 행사 후 6.15 뉴욕위 회원들은 몇 분 거리에 있는 유엔본부 정문 건너편 랄프번취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3시 30분부터 <4.27 판문점선언 제 1주년 기념식>을 약식으로 가졌다. 김대창 대표위원장의 개회인사말, 김용철 목사의 판문점선언문 낭독, 김수복 공동위원장의 6.15 미국위의 판문점선언 1주년 성명서 발표, 자유발언, 통일의 노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자유발언에서 한 참가자는 동포사회의 보수성으로 인한 통일운동의 어려움, 극복해야 하는 과제 등을 언급하고, 다른 참가자는 4.27 시대에 접어들어 차차 통일 분위기가 고조되어 갈 것이라며 지난 10년 간 이명박 박근혜 시기의 통일운동의 어려움에도 지켜왔던 흔들림 없는 자세와 변함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뉴욕지역의 한 원로 인사는 참가자들에게 더욱 수고, 노력, 분발해서 당대에서 못 이룬 통일을 참가자들의 대에서 이뤄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하여 참가자들이 숙연히 의지를 다지기도 하였다.
▲ 엘리콧시티 성공회에서 열린 워싱턴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 엘리콧시티 성공회에서 열린 워싱턴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 엘리콧시티 성공회에서 열린 워싱턴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6.15 워싱턴지역위(대표위원장: 양현승)는 DC 인근 엘리콧시티 성공회에서 양현승 대표위원장의 사회로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기념행사 1부 기념식은 6.15 남북공동선언 낭독에 이어 이완홍 신부와 안은희 함석헌사상연구회장의 축사, 이흥노 6.15 워싱턴위 공동위원장의 판문점선언 1주년 미국위원회 성명 발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선언의 실현을 위해 미주동포가 나서야 한다”는 신필영 6.15 미국위 대표위원장의 격려와 당부 발언이 있었다.
이어 2부 토론회에서는 “통일은 민족의 사명이며, 민족문제이므로 외세의 개입은 안된다”며 “평화운동인 통일운동에 대한 고삐를 더 조여 통일을 앞당기자”는 노병원(함석헌사상연구회), 강창구(사람사는세상 워싱턴), 안병순(6.15 워싱턴위) 위원의 발언이 있었으며, 이어서 참석자들의 판문점선언에 대한 생각 나누기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것으로 1,2부 순서를 마쳤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4.27 민(民)+ 워싱턴 DMZ 평화 인간 띠잇기’의 순서를 가졌다.
▲ 시애틀 드림교회에서 열린 시애틀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 6.15시애틀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6.15 시애틀지역위(대표위원장: 홍찬)는 다른 지역보다 하루 전인 4월 26일 금요일 저녁 6시, 시애틀 드림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1부 기념식은 대표위원장의 인사말, 판문점선언문 전문 낭독, 6.15 미국위 성명서 발표, 통일의 노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2부 정세토론에서는 “4.27 판문점선언 이후 현 정세와 재미동포의 할일”에 대한 정세 강연과 토론이 있었다. 토론회 후 ‘4.27 민(民)+ 시애틀 DMZ 평화 인간 띠잇기’의 순서를 가졌다.
▲ 그리피스공원에서 열린 서부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 그리피스공원에서 열린 서부지역위 4.27선언 1주년 행사 |
6.15 서부(LA)지역위(대표위원장: 박영준)는그리피스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1부 행사로 "한반도의 평화가 오는 그날까지 손에 손 잡고 함께해요”라는 주제의 <‘4.27 민(民)+ LA DMZ 평화 인간 띠잇기>행사를 갖고 판문점선언문 낭독, 6.15 미국위 성명서 발표의 순서를 가졌다. 2부 행사로는 이미 계획되어 있던 진보단체 단합 차원의 최광배 족구대회를 개최 하였다.
▲ 베를린 브란덴부어그 광장에서 시작하여 인간띠잇기로 이어진 독일 4.27선언 1주년 행사 |
▲ 베를린 브란덴부어그 광장에서 포츠담광장으로 행진 중 |
독일에서도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독일 인간띠 잇기 행사가 27일 14시부터 독일통일의 상징 베를린 브란덴부어그 광장에서 400여명의 동포들과 현지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사회자는 “기념비적인 선언의 1주년을 맞아 세계 평화와 직결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간띠 잇기’ 행사를 베를린에서 시작한다”고 선언하며, “국내에서 휴전선을 따라 서해의 강화에서 동해의 고성까지 ‘인간띠 잇기’를 하려 하였으나 지난번 강원도 고성지역은 화재로 연결 1KM가 끊어졌는데 이 부분을 오늘 우리가 베를린에서 연결해 주기로 국내에 알렸다”고 하였다.
행사는 브란덴부어그 광장을 떠나 옛 동서 베를린 장벽자욱을 따라 약 1KM 떨어진 포츠담 광장까지 한반도기를 들고 손과 손을 맞잡고 풍물패와 장고패의 장단을 따라 행진하였다.
포츠담광장에서 베를린 가야무용단의 신나는 장고공연이 웅장하게 열렸다.
성악가 목진학 선생이 준비한 남성합창단의 노래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협의회 주관으로 베를린 한인교회, 독일금속노조, 6.15 유럽지역위원회, 한민족유럽연대, 재도이췰란트동포협럭회, 베를린간호협회, 베를린 유학생회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하였다.
김장호 기자 jangkim21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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