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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략선전 탈북단체, 천벌면치 못할 것"

인민보안부 특별담화, '나의투쟁' 선물 보도에 반발 (전문)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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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9 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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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민보안부(부장 최부일)는 19일 특별담화를 발표, "추악한 인간쓰레기들까지 긁어모아 우리와 대결해보려는 광신자들은 천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탈북자 단체들을 경고했다.

북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 인민보안부는 특별담화에서 "현 괴뢰당국자들과 날강도 미국의 부추김 밑에 대역죄를 덧쌓고 있는 추악한 인간쓰레기들을 물리적으로 없애버리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단행하기로 결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북 인민보안부의 특별담화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탈북자들이 만든 매체인 '뉴 포커스'를 인용,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월 8일 생일을 맞아 노동당 중앙위 부장급 간부들에게 히틀러의 '나의 투쟁'을 선물했다고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국내 일부 매체들도 이를 인용 보도했다.

인민보안부는 "우리가 히틀러가 썼다는 '나의 투쟁'이라는 책을 간부들에게 선물로 주고 1차 세계대전이후 도이췰란드에서 있었던 제3제국 재건경험을 따라 배우기 위한 깜빠니야(캠페인)를 벌리고 있다는 탈북자놈들의 날조된 기사까지 '연합뉴스'와 '워싱턴포스트'를 통하여 보도하는 광대극을 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민보안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애초부터 탈북자들을 사람가죽을 뒤집어쓴 비루먹은 들개 무리로 치부하고 입에 올리는 것 자체를 수치스럽게 여겨오고 있다"며 "그러나 인간명단에서 제명되여 밝은 세상에서 쫓겨난 이런 추물들이, 대결광대극의 주역을 놀아대면서 우리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중상 모독하고 있는데 대하여서는 스쳐지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탈북자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살인강도와 절도, 나라재산 절취와 패륜패덕행위 등 저지른 갖은 악행으로 하여 깨끗한 우리 사회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법적 제재대상으로 고향사람들과 혈육들로부터 버림받은 인간쓰레기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죄많은 과거를 죽음으로 씻을 대신 동족대결의 사환군으로 전락되여 히스테리적 광기를 부리고 있는 인간추물들을 한시라도 빨리 제거해 버리자고 들고 일어나고 있다"며 "추악한 인간쓰레기들은 살아 쳐다볼 하늘도, 황천객이 되여 묻힐 한치의 땅조차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자들을 내세워 우리에 대한 모략선전과 비난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 악질적인 보수언론매체들도 무자비한 정의의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담화에서 인민보안부는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거론, "요즘에는 박근혜를 비롯한 남조선의 현 괴뢰당국자들이 대화의 막뒤에서 악질탈북단체들에 소속되여 있는 인간추물들을 '북한전문가'들로 둔갑시켜 그들을 우리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전에 앞장에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보안부 특별담화]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력하며 주체의 사회주의로 전도양양한 우리 나라의 위상은 하늘 끝에 닿고 있다.

지평에 보이는 최후승리를 향하여 《마식령속도》로 질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온 세계가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으며 불순적대세력들의 온갖 고립압살 책동이 여지없이 파산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시대적 흐름이다.

지금 이 거세찬 흐름을 막아보려고 한줌도 못되는 인간쓰레기들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

요즘에는 박근혜를 비롯한 남조선의 현 괴뢰당국자들이 대화의 막뒤에서 악질탈북단체들에 소속되여 있는 인간추물들을 《북한문제전문가》들로 둔갑시켜 그들을 우리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전의 앞장에 내세우고 있다.

6월 18일에는 우리가 히틀러가 썼다는 《나의 투쟁》이라는 책을 간부들에게 선물로 주고 1차 세계대전이후 도이췰란드에서 있었던 《제3제국》재건경험을 따라 배우기 위한 깜빠니야를 벌리고 있다는 탈북자놈들의 날조된 기사까지 《련합뉴스》와《워싱톤 포스트》를 통하여 보도하는 광대극을 벌리고있다.

지어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뜨거운 위인적 풍모에 대하여 감히 비하하고 먹칠하는 만고대죄를 저지르고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애초부터 탈북자들을 사람가죽을 뒤집어쓴 비루먹은 들개무리로 치부하고 입에 올리는 것 자체를 수치스럽게 여겨오고 있다.

그러나 인간명단에서 제명되여 밝은 세상에서 쫓겨난 이런 추물들이 현 남조선괴뢰패당과 날강도 미제의 비호조종을 받으며 그들과 함께 대결광대극의 주역을 놀아대면서 우리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중상모독하고 있는데 대하여서는 스쳐지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

원래 탈북자들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살인강도와 절도,나라재산절취와 패륜패덕행위 등 저지른 갖은 악행으로 하여 깨끗한 우리 사회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법적제재대상으로 고향사람들과 혈육들로부터도 버림을 받은 인간쓰레기들이다.

남조선인민들도 이자들이 어떤 인간추물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런데 이런 쓰레기들에 의거해서라도 한사코 우리와 대결해보려는 박근혜패당의 처지가 얼마나 궁색하고 그들을 리용하여 우리 제도를 전복해보려는 미국의 정치 또한 얼마나 가련한가에 대하여서는 더 언급하지 않는다.

명백한 것은 겉으로는 속에도 없는 《신뢰》와 《대화》타령을 늘어놓으면서 실지로는 대결광풍을 일으키려고 발악하는 것이 다름아닌 현 괴뢰당국자들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하여 곧잘 외우면서도 우리의 체제전복을 위하여 음으로, 양으로 책동하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날강도 미국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질려 아무리 최후발악을 해댄다고 하여도 괴뢰들의 기구한 명줄이 부지될 수 없으며 이들을 붙잡고 침략적인 목적을 이룩해보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 역시 파산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되여있다.

그래서 우리 국방위원회는 지난 6월 16일 모든 사태발전은 미국의 책임적인 선택에 달려있다고 경고한바 있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죄많은 과거를 죽음으로 씻을 대신 동족대결의 사환군으로 전락되여 히스테리적 광기를 부리고 있는 인간추물들을 한시라도 빨리 제거해버리자고 들고 일어나고 있다.

이자들이 살던 고장사람들과 혈육들도 제손으로 직접 죽여버리게 해달라고 매일같이 간청해오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보안부는 이 땅에 차넘치는 천만군민의 분노를 반영하여 현 괴뢰당국자들과 날강도 미국의 부추김밑에 대역죄를 덧쌓고 있는 추악한 인간쓰레기들을 물리적으로 없애버리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단행하기로 결심하였다.

추악한 인간쓰레기들은 살아 쳐다볼 하늘도, 황천객이 되여 묻힐 한치의 땅조차 없게 될 것이다.

이자들을 내세워 우리에 대한 모략선전과 비난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 악질적인 보수언론매체들도 무자비한 정의의 세례를 받게 될 것이다.   

주체102(2013)년 6월 19일. 평 양. (끝)

[자료출처-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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