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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통일정책의 고집은 파멸의 길" 경고

 

북, 남북정상선언 부정은 곧 전쟁
 
"반통일정책의 고집은 파멸의 길" 경고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6/30 [07:52] 최종편집: ⓒ 자주민보
 
 
▲ 2000년 6.15 남북정상 선언은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는 획기적 사변으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반향을 일으켰으나 이명박 정권의 폐기에 의해 남북은 일촉즉발의 전쟁 정세에 놓이게 됐다. 이는 6.15가 평화통일의 정당한 이정표임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 이정섭 기자

조선이 6.15와 10.4 남북상정공동선언의 부정은 곧 대결이며 전쟁이라고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한국 당국의 새정권이 이명박 정권과 달리 대북정책을 시행 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현 괴뢰집권세력은 저들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핵을 용납할 수 없고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떠들어왔다.”고 비난했다.

로동신문은 “특히 남조선집권자의 미국행각을 통해 《신뢰》의 간판을 내건 그들의 대결정책의 본질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그것은 외세와의 적극적인 공조밑에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 권리를 말살하고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반민족적, 반통일적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6.15 민족공동행사와 조선이 제의한 남북장관급 회담 파탄의 책임이 남측 정부에 있음을 지적하고 “이명박역도의 집권기간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고 쌍방사이에 불과 불이 오가게까지 된 것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부정하며 대화와 협력을 반대하고 대결을 고취할 경우 얼마나 엄중한 사태가 빚어지게 되는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부정은 곧 대결이며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그런데 남조선의 현 당국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반대하면서 대결소동에 미쳐날 뛴 선행《정권》과 조금도 다름없이 처신하고 있다.”면서 “얼마전 괴뢰패당이 우리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를 파탄시킨 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괴뢰들이 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단장에 대해 《인정하기 어려운 인사》라느니, 《상식과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다.》느니 하고 떠들어댔지만 그것은 저들의 대결자세를 가리고 회담을 파탄시키기 위한 교활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또한 “우리 민족에게는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았던 훌륭한 경험이 있으며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공동의 통일강령이 있다.”며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존중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그 이행에 적극 나선다면 해결 못할 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 유의했다.

이어 “문제는 남조선괴뢰패당이 선행자와 마찬가지로 북남선언들을 무시하면서 한사코 말살하려고 책동하고 있는 바로 거기에 있다.”며 “이번 북남대화와 관련하여 괴뢰들은 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6. 15공동선언발표 13돐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문제를 한사코 외면하였다. 더우기 대화의 막 뒤에서 그 누구의 《도발》타령을 늘어놓으며 우리와 군사적으로 맞설 기도도 공공연히 드러냈다. 이것은 남조선괴뢰당국이 이명박 역적패당과 마찬가지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데 대한 뚜렷한 입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실은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지 않고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부정하는 한 북남사이에 그 어떤 대화도 열릴 수 없고 설사 열린다고 해도 아무런 성과도 거둘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6.15, 10.4 남북정상선언의 이행의 중요성을 부각 시켰다.

특히 “낡은 대결정책을 고집하면서 동족을 적대시하고 무력으로 해치려는 괴뢰패당의 범죄적 책동은 그들 자신을 반드시 파멸의 나락으로 몰아가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게재했다.

한편 조선의 이번 로동신문 기사는 남측 정부가 6.15와 10.4 남북정상 선언을 이행 할 의지의 진정성을 보인다면 대화 재개가 가능 할 수 있음을 시사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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