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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p 내려 32%...정당지지율 國 36% 民 33% 無 26%

임두만 | 2024-01-22 08:30:5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지난 한주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라는 컨셉으로 각계인사를 만나면서 ‘상속세, 금융상품 세제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폐지’ ‘내년 R&D 예산 대폭 증액’ 등의 대선공약급 발언을 이어가고 있으나 지지율 올리기는 실패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2%, ‘잘못하고 있다’ 58%

▲ 도표제공, 한국갤럽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24년 1월 셋째 주(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주 발표된 여론조사 수치에서 긍정과 부정 모두 1%p씩 하락한 모양새다. 따라서 전체 긍/부정 차이는 26%p로 동일하나 윤 대통령의 공약 퍼레이드를 보는 국민들의 눈초리는 그리 따뜻하지 않다는 지표다.

그리고 이는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쟁 불사’ 강경 발언이 나오면서 남측도 미 항모까지 동원 대규모 해상연합훈련을 하는 등 남북의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증시 약세와 부동산도 ‘강남불패’ 신화까기 흔들리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도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지수가 부정평가 지수에 비해 높은 계층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단 한 곳, 연령별로는 60~7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과 성향 보수층에 한정되어 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비토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1%), 40대(79%) 30대(68%) 50대(65%)등이다. 그리고 이들 계층의 비토율은 전국평균에 비해 유난히 높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55%, 중도층 27%, 진보층 10%다. 이와 대비한 직무 부정률은 보수 37% 중도 64% 진보 86%로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의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27%)가 높으며,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신뢰감/책임’(3%) 순으로 나타나 특별한 것이 없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의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 ‘소통 미흡’(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거부권 행사’, ‘인사(人事)’,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통합·협치 부족’, ‘서민 정책/복지’,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3%, 무당(無黨)층 26%

2024년 1월 셋째 주(16~1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2%, 기타 정당/단체 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로, 지난주에 비해 국민의힘은 그대로인 반면 민주당은 1%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2%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더불어민주당 3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5%를 차지했다.

그런데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것은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 등 3명 탈당, 으로 민주당이 ‘탈당러쉬’라는 언론기사들이 줄을 이은 때문으로 읽힌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따라서 앞서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미래’ 등이 어떤 식으로 최종 결말을 낼 것인지가 무당층 26%의 행보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도층 26% 중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35%의 유권자가 이들 양 세력의 신당으로 얼마나 합류할 수 있을지가 이들 신당의 성패를 죄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024년 1월 16~18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 13.8%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28&table=c_flower911&uid=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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