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야권단일후보, 노동자 후보 윤종오’의 기세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를 비롯해,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당 상임선대위원장(전 울산시장),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이 출정식에 참가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검찰독재 정권에 입법권까지 넘겨줄 수 없다”면서 “야권단일후보 윤종오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자”고 소리 높였다.
“기초의원, 광역시의원, 북구청장에, 20대 국회의원까지 주민들로부터 실력을 검증받은 후보, 박근혜 정권에 맞서 싸우다 의원직을 빼앗긴 후 절치부심해 이젠 윤석열 정권 심판자를 자처한 윤종오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호소가 뒤를 이었다.
오후 3시30분, 새벽 출근한 노동자들이 퇴근길을 재촉하며 쏟아져 나왔다. 윤종오 후보와 지지자들, 민주당 손근호 시의원 후보는 합동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진보정치 1번지 울산 북구는 선거 때마다 민주진보정치를 위한 ‘단결’의 요구와 기운이 쏟아졌던 지역이다. 4월 총선에선 ‘정권 심판’을 향한 주민들 요구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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