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가득 메운 분노의 함성 “윤석열을 거부한다” 수많은 시민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인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김건희·채상병 특검 추진,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3차 시민행진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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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한 '김건희·채상병 특검 추진,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3차 시민행진'에는 이날로 단식 11일차를 맞은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도 참석했다.
김 지회장은 "(거제 한화오션) 파업 투쟁에 대한 선고가 다음달에 있다. 시민 여러분, 내가 감옥에 가야 되나 윤석열이 내려와야 하나?"라면서 "우리는 이대로 살 수 없다. 올해만 한화오션에서 5명의 하청노동자가 일하다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시국선언을 발표했던 서울대민주동문회도 집회에 참가해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3차 시민행진 참가자들은 "12월 초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재의결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나서자"라며 "특히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특검법 처리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자. 12월 7일 광화문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부탁했다.
대파를 들고 대구서 서울까지 올라온 시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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