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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눈물의 조문…유시민 “이해찬다운 이별”

  • 김미란 기자

  • 업데이트 2026.01.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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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건넨 위로의 말.. “尹정권에서 이별했다면 눈 못 감았을 것”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故 이해찬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를 찾아 눈물로 고인을 추모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27일 오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어 대통령 부부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으며, 김혜경 여사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김혜경 여사는 이 수석부의장의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를 끌어안고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습니까”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이날 빈소를 지킨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SNS를 통해 “이해찬 총리님 빈소를 지키며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며 이 대통령 부부와 유시민 작가, 유족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한 대표에 따르면, 김혜경 여사가 자꾸 눈물을 보이자, 내내 눈물을 참지 못하던 유시민 작가가 미소 지으며 다음과 같은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

“국민을 위해 공무 수행을 하다 해외에서 떠난 것이야말로 이해찬다운 이별입니다.”

또한 내내 담담함을 유지하던 이해찬 부의장의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도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윤석열 정권에서 이별했다면, 그이는 결코 눈을 감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대통령께 감사하며 눈을 감았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빈소를 찾아 유족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창민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이것이 민주주의의 진전에 함께해 온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이자 위로의 대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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