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자유를 외치는 자들이 학교와 병원을 학살했다”
“모든 차이를 넘어 조국 수호를 위해 광장으로 나오라”
“이웃 국가들, 미·이스라엘의 장난감이 되지 말라”
“먼저 공격받지 않는 한 이웃 나라를 겨냥하지 않을 것”

마스우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7일 TV 메시지를 통해 침략에 맞선 전 인민적 항전과 주변국에 대한 새로운 외교·군사 방침을 발표했다.
“인권과 자유를 외치는 자들이 학교와 병원을 학살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먼저 순교한 최고지도자와 지휘관들, 그리고 미나브 학교 폭격으로 희생된 무고한 학생들을 애도했다. 그는 “인권과 자유, 인도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이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폭격하고 순교하게 만들었다”며 “국제법을 완전히 무시한 채 학교와 병원, 주요 시설을 가리지 않고 파괴하는 이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모든 차이를 넘어 조국 수호를 위해 광장으로 나오라”
대통령은 종교와 지위, 외양의 차이를 막론하고 모든 이란인이 조국 수호의 현장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우리가 가졌던 모든 갈등과 서운함은 오늘 당장 내려놓아야 한다”며 “조국의 물과 흙,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손을 맞잡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무조건 항복하기를 바라는 자들의 꿈은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것”이라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웃 국가들, 미·이스라엘의 장난감이 되지 말라”
주변국들을 향해서는 제국주의의 도구가 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이 기회를 틈타 우리 영토를 넘보는 이들에게 경고한다. 제국주의의 장난감이 되지 말라”며 “학살자 이스라엘과 미국의 하수인이 되는 것은 스스로의 존엄을 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이의 갈등은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결코 외세의 이익에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먼저 공격받지 않는 한 이웃 나라를 겨냥하지 않을 것”
특히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임시지도위원회’에서 결정된 중대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그는 “지난 공격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주변국들에 사과한다”며 “어제 열린 회의에서 이제부터는 먼저 공격받지 않는 한 이웃 나라들을 공격 목표로 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휘관 부재 상황에서 우리 군이 영토 방위를 위해 독자적으로 대응(fire at will)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는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주변국들과 평화와 안정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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