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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부끄럽지 않나? 조희대 탄핵하라!”…국회 앞 촛불대행진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6/11/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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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 기자

 

촛불행동이 주최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215차 촛불대행진’이 7일 오후 4시 국회 앞에서 열렸다. 

 

‘내란공범 불량잡범 조희대를 탄핵하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연인원 1,45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는 원래 대법원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보류하자 국회 앞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한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 수괴 항소심 선고 날짜가 내년 1월 26일로 잡혔다. 1심 선고 후에 8개월 만에 재판이 끝났는데 선고 날짜가 80일이나 또 지나야 한다”라며 “이재명 정부 5년 내내 내란 선고만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꼴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조희대가 임기 끝나기 직전에 내란 무죄 때리고 도망가면 어떻게 되는 건가? 내란 청산이고 뭐고 다시 원점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묻고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은 조희대 탄핵에 즉각 나서라!”

“조희대 엄호 국회 난동 국힘당을 해체하자!”

“이란전쟁 위장 파병 절대 반대한다!”

 

  © 김영란 기자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국민이 조희대 탄핵을 요구하는데 그나마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후퇴한 민주당이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역시나’였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헌법을 파괴하고 불법을 저지르는 조희대를 탄핵하라는 국민의 정의롭고, 정당한 요구 앞에서 민주당은 왜 이렇게 궁리가 많고 핑계가 많은가?”라며 “그러니까 전국의 법비 판사들이 민주당을 만만하게 보고 대드는 것 아닌가? 부끄럽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은주 강북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지난 5일 저녁 7시, 수유역 인근 천준호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긴급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라며 “조희대 탄핵에 미적대는 천준호 의원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란 청산의 갈림길에서 시대와 역사가 부여한 임무와 책임을 다할 것인지, 아니면 이를 외면하고 내란세력이 판치는 암흑천지로 가게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라면서 “민주당이 계속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민주당 역시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라고 외쳤다. 

 

광진구에서 온 이석헌 씨는 “조희대가 법을 왜곡해 내란범들에게 모두 다 무죄를 줘버리면 손을 쓸 수 없다. 조희대를 2개월 안에 빨리 탄핵 못 시키면 1년 6개월 후에 2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망하고, 다음 대선에 국힘당 후보가 당선되면 이재명 대통령도 감옥으로 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 “윤석열은 계엄을 일으키고 국회의원 16명을 백령도로 싣고 가다가 쇠붙이에 매달아서 바다에 처넣으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 반대세력인 촛불 회원과 국민 3천 명을 죽이려는 계획까지 세웠다”라며 내란세력을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현민 강남서초촛불행동 회원은 “여러분이 버스에 탔는데 버스 기사가 술에 취해 있다면 어떻게 하겠나? 당장 경찰을 불러서 술 취한 자가 운전대를 잡지 못하도록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다시는 운전석에 앉을 수 없도록 배제해야 한다”라며 “지금 조희대는 내란 범죄에 취해서 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사법부를 자기 뜻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조희대를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대법원장이라는 직무에서 배제해야 마땅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또 “스스로 법을 어기는 자, 범죄에 연루된 피의자 조희대가 자신을 위해 범죄자의 편에 그리고 내란세력의 편에 설 것이 분명한데 누구나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을, 민주당은 전혀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조희대를 탄핵하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질 자신이 있나?”라고 외쳤다. 

 

박대윤 국민주권당 홍보위원장은 “지난 5일, 정부는 차관회의를 열어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확대하고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반 등을 투입하는 파견 연장 수정안을 슬그머니 통과시켰다”라며 “누가 봐도 파견 연장으로 포장한 ‘위장 파병’이자 ‘꼼수 파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국 군용기를 띄우면 이란에 격추될 수 있으니, 우리 초계기를 대신 띄우려는 것 아닌가? 왜 우리 군이 이란의 공격으로 망가진 미군 레이더 역할을 대신해야 하나?”라며 “미국 내에서도 호응받지 못하는 트럼프만을 위한 전쟁에 왜 우리가 참전하나?”라고 물었다. 

 

▲ 행진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민주당 중앙당사 앞까지 행진하고 정리집회를 진행했다. 

 

정리집회 사회를 맡은 변은혜 노원중랑촛불행동 대표는 “윤석열이 항소심 재판에서 최후진술이라며 ‘계엄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인데 도대체 뭐가 내란이라고 하는 거냐. 나보고 반성을 안 한다고 하는데 반성할 게 뭐가 있냐’라고 얘기했다. 이놈 진짜 어떻게 해야겠나? 반드시 사형 선고를 받게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법비들이 내란 수괴 윤석열의 이 최후진술을 경청하고 있다”라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법비들이 왜 이렇게 위풍당당할까? 법비들이 무죄, 무죄, 무죄 판결을 내려도 국회가 아무 제지를 하지 않으니 그런 것 아닌가?”라며 “내란 전까지는 국민 뒤에 숨던 민주당, 사법 내란이 벌어지고 있는 이 형국에서 경찰들 뒤에 숨는 민주당은 반성하라!”라고 외쳤다. 

 

김세동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가 실익이 없고 민생 의제를 가린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하는데 국민이 바보인가? 실익이 없다니, 당신들에게 이익이 없다고 말하는 것 아닌가? 벌써 다음 금배지 어떻게 될지 걱정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고 “불의한 사법 권력 앞에 비굴하게 꼬리 내리면서 어디서 함부로 국민의 이름을 팔고 있나?”라고 호통을 쳤다. 

 

또 “다음 달 이맘때면 이곳 국회 앞 대로에서 12.3 내란을 막아낸 국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것”이라면서 “민주당 의원들 그 자리에서 국민을 만나면 안 미안하겠나? 내란전담재판부도 제대로 못 만들어서 사법내란공범 조희대에게 재판부 구성의 칼자루를 쥐여주고, 내란 정당 국힘당 해산은 시도조차 못 하고 협치 타령이나 하고, 종교·언론·외세에 휘둘리며 내란 청산의 ㄴ, 개혁의 ㄱ 다 개나 줘버린 민주당 의원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 “(조희대) 탄핵을 바로 했으면 했는데 시간을 끌고, 국정조사를 한다고 해서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탄핵할 마음이 없는 것 아닌가 싶다” -원주에서 온 촛불시민.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은진 공동대표(왼쪽), 김은주 공동대표.  © 김영란 기자

 

▲ 왼쪽부터 이석헌 씨, 나현민 회원, 박대윤 홍보위원장.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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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인 대진연 회원이 무대 위에서 「저 희대의 대가리들」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저 희대의 대가리들」에 맞춰 참가자들이 함께 춤을 췄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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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연 노래단 빛나는청춘이 「국힘당 해산송」, 「촛불이 세상을 구한다」, 「강물처럼」, 「불꽃이 되어」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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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당 중앙당사를 지나가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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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은혜 대표(왼쪽), 김세동 공동대표.  © 김영란 기자

 

▲ 시민들이 민주당 중앙당사 앞으로 갔다. 민주당사 앞을 지키는 경찰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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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 얼굴에 ‘내란공범 불량잡범’이 적힌 종이를 구겨서 민주당사를 향해 던졌다. 일부 시민은 종이를 찢었다.  © 김영란 기자

 

▲ 민주당을 향해 ‘조희대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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