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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물러가고 미군 떠나라!> ... 코리아연대, 8.15자주통일대회 열어

 
  • [사회] 〈박근혜 물러가고 미군 떠나라!〉... 코리아연대, 8.15자주통일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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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광복70돌인 동시에 조국분단70년인 15일낮12시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박근혜 물러가고 미군 떠나라> 8·15자주통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8.15자주통일대회에는 통일애국인사들과 각계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이규재의장은 <해방70돌이지만 온전치 못한 해방이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자주를 말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민족에 대한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미·반일만이 양심이고 애국이고 도덕이고 모든 것>이라며 <군사연습뿐만 아니라 생화학무기 탄저균을 갖다놓고 있다는 것은 미국놈들이 언제가 이땅에서 전쟁나면 가장 빠른 시간안에 우리동포, 우리민족 다 죽이고 전쟁끝내겠다는 목적이 아니겠는가. 이것에 대해 박<정부>는 일언반구도 없다.>고 규탄하고, <6.15공동선언대로 사는 것이 우리가 살길이고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범민련남측본부 이천재고문은 <천하가 엉망진창이다. 남북분단도 기가 막히지만 그것도 모자라 미국이 탄저균 가져와 연구하고 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제국주의패병들에게 인사하는 권력자놈들>이라며 <우리가 살길은 미국을 내쫓는 것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합의한 것은 어떤 국제적인 합의보다 더 우선해야 하며 더 인정돼야 한다.>며 <7.4공동성명 합의하고 돌아서서 모르쇠하는 못된놈들, 제국주의 물러나고 남북문제 해결돼야 민주주의 해결된다.>고 역설했다.

     

    우리사회연구소 권오창이사장은 <정전협정4조60항에는 3개월내 모든 외국군대 철수 및 평화적 해결 협의가 명시돼 있지만 미국은 미군의 영구주둔을 명시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한 후, <지금 박<정권>은 싸드 들여오고, 북인권사무소나 개설하고, 탄저균화학전실험하는 것을 묵인·방조하고, 일본이 대동아전쟁의 패권을 쥐기 위한 한미일군사협정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이 나서야 한다. 주한미군 몰아내고 박근혜<정권>퇴진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리아연대 김병동공동대표는<박<정권>은 정통성이 없고, 세월호 외면한 살인정권이며, 민생에는 전혀 관심없고 비정규직양산하고 청년들의 희망을 포기하게 만드는 정권>이라면서 <이런 박근혜, 이대로 놔둔다면 우리 아들딸들이 더욱 비탄과 고통에 빠지는 미래밖에 없다.>고 규탄하고, <우리가 함께 <박근혜퇴진하라!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외치자,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전부의장인 김홍술목사와 21세여성회(준) 이지혜대표가 <박근혜 물러가고 미군 떠나라!> 성명을 공동으로 낭독했다.

     

    코리아연대는 성명을 통해 <지금 남에서는 북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이 매년 봄과 여름에 어김없이 전개되고 심지어 탄저균과 보툴리눔을 이용한 세균전실험까지 자행되고 있다.>며 <더더욱 심각한 문제점은 남의 자주성 없는 박근혜<정권>이 이에 대해 말한마디 못하고 여당대표가 미군사령관을 업고 다니는 등 종미사대매국행위가 극심하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할 데 대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남북대결상태를 격화시켜 현재 코리아반도는 언제 터져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전쟁전야의 상태에 있다.>며 <오늘 우리민족에게는 동존상잔의 전쟁을 막고 조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북침전쟁의 화근을 들어내고 내외반통일세력을 몰아내는 것이 사활적인 과제로 제기된다. 다시말해 미국이 이땅에서 떠나는 것이 절체절명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근혜<정권>은 국가정보원의 댓글공작과 불법해킹으로 <당선>돼 정통성이 없고, 노동자·민중의 삶을 도탄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살하며 세월호참사와 메르스사태가 보여주듯 극히 무능한 만큼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면서 <박근혜<정권>을 끝장내는 길에 우리민중과 온겨레가 한사람처럼 떨쳐나서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집회가 끝난후 대회참가자들은 <코리아연대회원들 석방! 박근혜폭압정권 퇴진!>, <코리아연대회원들을 모두 석방하라!>, <김혜영·이상훈·이미숙을 석방하라!>, <보안수사대·정보원·공안검찰 해체하라!>,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국가정보원 해체하라!>, <박근혜퇴진! 미군떠나라!>,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랑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미대사관앞에서 세월호광장을 거쳐 서울정부청사앞까지 행진한 후, 정리집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은 이날 대학로에서 열리는 오후2시 8.15전국노동자, 오후3시 8.15민족통일대회, 오후4시30분 8.15반전평화범국민대회에 참가하고 <박근혜정권 퇴진! 촛불107혁신호>를 배포했다.

     

    <촛불107혁신호>는 <박근혜 물러가고 미군 떠나라!> 코리아연대성명, <모든 수감된 코리아연대활동가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한다> 남코리아내민주주의적자유를위한국제위원회성명,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1차~6차 미대사관진격투쟁 사진 등이 담겨있다.

     

    또 <탄저균반입 싸드배치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핵전쟁연습 세균전실험 미군은 당장 떠나라!>, <메르스사태 세월호참사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6.15 가로막고 탄저균 말못하는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코리아연대명의의 전단 수천장이 서울도심곳곳에 뿌려졌다.

     

    한편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평화미국원정단이 조국해방70년을 맞아 워싱턴DC에 위치한 백악관앞에서 평화적인 첫 피켓시위를 진행했다.(관련기사 : 미국에서 외치는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 평화미국원정단, 백악관앞시위 돌입, 21세기민족일보, 2015.8.15)

     

    평화미국원정단은 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와 청년학생 송단비, 평화어머니의 고은광순, 권은숙회원으로 구성됐다.

     

    평화미국원정단은 앞으로 백악관앞시위를 지속적이고 완강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박근혜 물러가고 미군 떠나라!

     

    조국광복70돌. 동시에 조국분단70년. 민족성원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통절해 하지 않을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이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었는가. 조국이 남과 북으로 양단된 것은 이념적 차이 때문이 아니었다. 남과 북에 각각 진주한 외세에 의하여 그렇게 되었다. 전범국이 아닌 피해국, 패전국이 아닌 승전국임에도 불구하고 파쇼독일처럼 군국주의일본이 아닌 우리나라가 이렇게 분단된 것은 20세기 가장 억울하고 황당한 사건이다.

     

    더구나 1948년 이땅위에 두개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코리아전쟁의 암운이 드리워졌고 그 결과 남과 북은 군인과 양민 포함해 각각 약 250만명이 학살되었다. 이 미증유의 비극은 우리민족의 수난사에서도 가장 심각한 상흔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1953년 7월27일에 체결된 정전협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다가 이제는 그마저도 유명무실해졌다는데 있다.

     

    지금 남에서는 북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이 매년 봄과 여름에 어김없이 전개되고 심지어 탄저균과 보툴리눔을 이용한 세균전실험까지 자행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 탄저균과 보툴리눔이 미군에 의하여 전술적 고려에 따라 북만이 아니라 남에도 뿌려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코리아전이 벌어진다면 이 좁은 코리아반도는 순식간에 아와 타가 뒤엉켜 돌아가는 최대 격전장으로 전변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더욱 심각한 문제점은 남의 자주성 없는 박근혜<정권>이 이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고 여당대표가 미군사령관을 업고 다니는 등 종미사대매국행위가 극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뜻을 따라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할 데 대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남북대결상태를 격화시켜 현재 코리아반도는 언제 전쟁이 터져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전쟁전야의 상태에 있다. 이는 순리적으로 더이상 조국에서 동족상잔의 치명적인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나아가 조국통일의 숙원을 이룩하는데서 조국남단에 호전적인 반북반통일정권을 그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김대중·노무현정권과 같은 통일지향정권이 이어졌다면 오늘 조국광복70돌은 가슴벅찬 조국통일70돌로 빛났을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민족에게는 동존상잔의 전쟁을 막고 조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하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북침전쟁의 화근을 들어내고 내외반통일세력을 몰아내는 것이 사활적인 과제로 제기된다. 다시 말하여, 반북적이고 반통일적이며 호전적인 박근혜<정권>을 끝장내고 북침 핵전쟁연습과 세균전실험으로 악명높은 미군이 이땅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이 절체절명의 시대적 소명으로 된다.

     

    더욱이 박근혜<정권>은 지난대선에서 국가정보원의 댓글공작과 불법해킹으로 <당선>되어 정통성이 없고 노동자·민중의 삶을 도탄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살하며 세월호참사와 메르스사태가 보여주듯 극히 무능한 만큼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오직 상전 미국의 지지와 엄호하에서만 유지되는 종미사대매국정권을 이이상 용납하는 것은 우리민족 최대의 수치이다.

     

    이제 박근혜<정권>을 끝장내는 길에 우리민중과 온겨레가 한사람처럼 떨쳐나서는 것만 남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인 민중과 민족이 항쟁에 분기할 때 그 힘을 막을 자 지구상에 없다. 우리는 그 성스러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길에서 언제나 앞장에 설 것이며 그 길에서 힘에 부쳐 쓰러질지언정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우리조국은 반드시 통일되고 참된 민주주의세상에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2015년 8월15일 서울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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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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