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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이야기 ~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누구든지 몸, 마음, 얼을 지니고 있다. 몸 마음 얼은 우리말로 육체 육신신체라는 한자말도 있지만, 간편한 우리글 ‘몸’이 훨씬 좋고 마음도 심정 심사 심리 등을 쓰지만, 우리말이 으뜸이다. 얼도 영혼 정신 진리 하느님, 신성 여러 가지 뜻을 담고 있지만, 얼굴 얼골 얼씨구를 풀어쓰기 해보면 곧 우리말글의 놀라운 신기함에 젖어들게 된다.

 

얼굴 ~ 얼이 가득 든 동굴. 얼골 ~ 얼이 잔뜩 든 골짜구니. 얼씨구 ~ 얼이 하늘에서 눈 비내리듯 내려와 씌어지구.. 라는 뜻을 담고 있는 아주 좋은 우리 글말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몸, 마음, 얼이 하나로 이루어져 세 가지를 사용하며 일생을 살아가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몸이 마음과 얼을 품고 살고, 마음이 몸과 얼을 담고 살며, 얼이 몸과 마음을 지니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스도교에서 삼위일체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을 말하듯 모든 사람은 몸, 마음, 얼 셋이 한 모음을 이루고 살아가게 마련이다. 몸에 치중해서 사는 이가 짐승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면, 마음에 치중하며 사는 이는 이랬다저랬다 맘대로 살 것이고 ‘얼’ 살이 하는 사람은 깨달음을 찾으려는 스님, 성직자, 수도자, 도인처럼 살고 있는 모습일 것 같다.

 

인류역사를 되짚어보면 몸과 마음에 기울어져 살아왔기 때문에 전쟁과 침략 침탈과 정복, 싸움과 시기질투 약탈 갈취 등으로 얼룩진 점령과 몹쓸 인간성의 넘쳐남이 인류사에 끊임없이 기록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얼차리고 얼른 깨우쳐야 할 인간 모두가 참회해야 될 큰 문제인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얼, 마음, 몸을 갖고 있으면서 못 느끼고 얼간이처럼 살고 있어서 인류의 앞날은 어둡다..!”라고 한다.

일흔이 훌쩍 넘어 여든 살 고개를 바라보며 사노라니 이제 남아있는 삶에 그나마 작은 보탬이라도 내려놓고 떠나야 겠다는 생각에서 힘자라는데 까지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 중 남겨놓고 싶은 글 이야기, 적어가며 서서히 저물어가는 세상에 떠날 준비하고 싶다.

 

사람이 짐승 동물, 벌레 곤충, 날짐승 물고기 각종 생물과 다른 점은 글말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얼, 영혼이 있기 때문이다 영혼은 불멸, 영원히 살아남아 얼 사리를 하게 되는 인간은 하느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이고, 되살기 윤회를 통하여 업보(카르마)를 되갚고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서 또 세상에 온 것이라는 이야기다.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서서히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지만, 잠자는 예언자 “에드가 케이시”기록을 보면 좀 더 뚜렷한 근거를 깨닫게 된다.

 

“그밖에도 많은 독창적인 치료법이 케이시 리딩에서 생겨났다. 의사가 포기해 버린 환자에게서 그 치료법들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냈는지를 조사하고, 여러 질병에 대한 치료법의 주된 특징을 가려내는 일이 의학을 정식으로 공부한 자격 있는 연구자의 노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만 이렇게 살펴본 범위 안에서도 하나의 새로운 치료철학, 새로운 통일적 인간 과학이 드러난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과 영혼의 삼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단위인 것처럼 여겨진다. 인간의 이 삼중성은 신의 삼위일체적인 성격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이것은 인간이 오랜 세월에 걸쳐 개발해 온 의학, 심리학, 종교라는 세 가지 위대한 지식 체계 속에 반영되어 있다. 이 세 분야는 때때로 서로 반목하면서 제각각의 길을 더듬어 왔다. 그러나 그런 제각각의 길이나 상호간의 반목은 인간이 자기 자신에 대해 무지하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다.” -지나 서미나라 지음 강태헌옮김 윤회 143~144쪽에서-

 

다시 말하면, 참사람이라면? 몸, 마음, 얼을 가춘 사람답게 얼이 참나인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 영원한 삶도 깃들 것이라는 이야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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