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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요즘은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든다.
사무실에 있기는 갑갑하고
먼데로 떠날수는 없으니
사무실에서 벗어나는 시간들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기껏 생각한곳이 도서관인데
어제 도서관에서 책 4권을 빌렸다.
대여기간이 2주라 다 읽지도 못할거면서
새 도서관에 새 책들이 많이 있어 그냥 책을 보면 욕심이 난다.
그중에 신영복 선생님이 쓴 서화 수필집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그림도 있고 글도 짤막하고 좋다.
여행가고 싶은 내 마음에 경종을 울려주는 글귀가 있어 적어본다.
제목: 가장 먼 여행
인생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냉철한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이
그만큼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먼 여행이 있습니다.
가슴에서 발까지의여행입니다.
발은 실천입니다.
현장이며 숲입니다.
사실 나의 경우에는 후자보다 전자의 여행이 잘 안된다.
요즘 그게 어렵다.
아니...생각해보니 생각한데로 행하지 않으니 후자도 안되고 있는거군....
내몸은 정말 쉴새 없이 움직이는데....
가슴, 머리,행동.....이 세가지가 따로 놀고 있으니.....
휴~ 쉬어야하는 것이야.....
오랜만에 낮술을 마셨다.
머리가 어지럽다.
선배,후배들과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다투기도 하고
자기 한탄 늘어놓기도 하고
자기 생각을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 하면서
내 주장도 하고
서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들이 있었구나!
느끼기도 하고
끝내는 손님으로 온 선배한테 설거지 맡기고
난 이렇게 글을 쓴다.
ㅋㅋㅋ
낮술을 마시면 그 후과가 오래가기 때문에
별로 안좋아 하지만
오늘은 날씨도 꾸리꾸리 하고
암튼 재밌는 낮술 판이었다.
수원까지 가서 어찌어찌하여 꽃놀이를 갔다.
벚꽃은 다 떨어져 가는데....이 흰꽃은 정말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이 사진은 찍어 놓고 보니 동화에나 나오는 나무 사진같다.
갑지기 몸이 왜 이러냐....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가
갑자기 입력을 하기 힘들정도로 손이 저려온다.
그리고 미칠듯이 잠이 쏟아진다.
난 가끔 이런다.
건강해야 하는데 정말 내가 생각해도 걱정이다.
이런 몸으로 운동하며 잘 살수 있을까.....라는 불안도 있다.
올해도 여기저기 아팠지만 병원엘 가지 않았다.
요즘 내가 몸이 아픈건 TMS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마음을 관리하는 것으로 몸을 낫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가서 빨리 쉬어야 겟다.
31일 체험학습 장소 섬진강 진메마을이다.
환경활동가들에게 곳곳의 유적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걷기만 했던
체험학습은 아이들에게 재미있었을까?
아이들은 시험을 안보는것만도 좋았을거 같다.
어느 선생님 왈, 진메마을 풍경을 보더니
여긴 아이들이 올때가 아니라 어른들이 올 곳이네....
그 경치만으로도 정말 마음이 푸근푸근해지는 곳이었다.
나중에 도시락 싸들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곳이다.....
섬진강 진메마을에서 바라다 본 풍경
여긴 반대편에서 바라다본 진메마을 풍경
31일 섬진강 진메마을로 체험학습을 온 230여명의 사람들....
산수유 꽃
앞집에 피어있는 자두나무 꽃
요건 무슨꽃인지 모르겠당....
사무실 근처에 피어있는 목련꽃
목련꽃은 꽃봉오리 형태가 유지되어 잇는 상태가 이뿌다....
체험학습 따라가서 디카에 담았다.
섬진강 진메마을에 피어있는 매화꽃....
이것도 섬진강 진메마을에 피어있는 꽃.
아마 산수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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