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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리본
  2. 200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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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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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5/04/02
    나는 내려도 기차는 종착지를 향해 달린다(5)
    노란리본

말아먹어도 내가 말아먹는다


 

두산 홍성흔 "끝내도 내가 끝내야 했다"
[조이뉴스24 2005-05-05 18:56]

두산 베어스 포수 홍성흔이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어린이날 선물을 안겼다.

홍성흔은 5일 2005 삼성PAVV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지고 있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극적인 2타점 역전 끝내기 안타를 날려 팀의 7연승을 견인했다.

이 안타로 홍성흔은 지난 4월29일 문학 SK전부터 시작된 5경기 20타수 무안타의 마음 고생을 한 순간에 날려버렸다. 팀을 단독 1위에 올려 놓은 21타수만의 값진 안타였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두산 응원석 어린이들과 일반 관중들은 "홍성흔"과 "두산"을 연호했고, 두산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으로 뛰어들어 이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홍성흔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그동안 내가 너무 부진해 경기를 말아 먹어도 내가 말아 먹는다, 끝내도 내가 끝낸다는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다"며 "그동안 부진했는데 이 안타가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대타가 나올 줄 알았다. 믿고 내보내주신 김경문 감독님에게 우선 감사한다"며 "그런 만큼 자신감있게 경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그동안의 부진에 대해 홍성흔은 "지금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다"며 "백업 요원도 아프기에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잠실=강필주 기자



히야,

9회말 극적 역전!

역시, 홍성흔이다. "끝내도 내가 끝낸다, 말아먹어도 내가 말아먹는다"

 

사실,

사진은 5일이 아니라, 3일 LG와의 첫날 야간경기때 찍었던 것 ㅎㅎ

이 날도 6: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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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변명

나는 몇 번 안 본 사람과도 금방 친해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얘기도 잘 들어주는 편이다. 하지만, 금방 친해지는 것과 깊이있게 친해지는 것 사이의 간극은 분명 존재한다. 여기에는 일정한 시간과 공유할수있는 일정량의 추억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이러한 설명을 해줄수는 없다. 내가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그들도 나의 이런 성격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설명을 아주 안하는것도 아니다. 내딴에는 그 비슷한 류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건 오로지 상대방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걸 무시하거나 혹은, 이해못한다면 이제 그건 내 손에서 벗어난 일이 되는 것이다. 이미 그건 오해도 개뿔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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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일기

2005. 4. 23. 기록

 

도봉산 등반

딱 오늘같이 상쾌한 날씨

게다가, 며칠전 퍼부었던 폭우로 산길옆으로는 계곡물도 시원스레 콸콸

촌스럽게 손 한번 담가보고

 

 

우이동으로 내려오는 길엔 몽양선생 묘에 들러 잠시 쉬다

덕성여대로 돌아와 목좀 축이고

 

두번째 하루 시작!

 




 

여의도에서 일행을 만나 휘청휘청 2인용 자전거를 타다

택시에 실려 노량진으로

광어 숭어 머 대충 이런것들을 먹다가

술취한 30대들과 함께 맥주로 2차

 


 

며칠에 걸쳐 놀꺼

한꺼번에 다 해버린 그런 기분이랄까

그래서, 특별히 기록해둔다

200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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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랬다

대충 상황은 이랬다.

 

KT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인터넷속도를 높여준다는 내용이었고, 서비스차원에서 무료로 해주겠다는걸로 알아듣고 있던 차에, 내 이름이며 핸펀번호 등을 자꾸 물어보는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말미에 이용요금에 대한 정확한 사항을 문의했고, 그제서야 상담원은 현재 이용료에 일정액을 추가해야 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단 얘기를 한 것이다.

 

허, 이 상담원 보게..

난 이용요금같이 중요한 부분에 대해 구렁이 담넘어가듯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고 상담원의 이름을 물었다. 그랬더니 이 상담원, 내 말에 대꾸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것이다.

 

이런 사건 그냥 덮어버릴 만큼 착하지 못한 나

참지 못하고 114, 인터넷을 번갈아 검색해가며 물어물어 결국 15분여만에, 관련 부서 고객상담팀장과의 통화에 성공.

위 상황을 전달하고 1)요금제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던 부분 2)소비자의 질문에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부분에 대해 항의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오전의 저 사건을 깜빡잊으며 TV를 보고 있는데,

고객상담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네들이 통화녹음한걸 확인해봤더니 너무나 큰 잘못을 했으며, 그래서 담당 상담원을 퇴사조치시켰다며 거듭 죄송하단 얘기였다.

헐, 퇴사씩이나..

 

진짜 퇴사를 시켰는지야 알수없지만.

사실 업체에 용역으로 고용되어 있었을 것이니 상담원 퇴사시키는거야 어렵지 않았겠지.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저녁에 식구들한테 얘길했더니 다들 동정론이다.

우이씨, 나도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했다고.

그렇다고, 그냥 참아넘기기도 힘든 일이었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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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이 과연 회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재밌는 기사다 :-) 

(한가인이 예뻐서 퍼온거 절대아님. 후후)

 

특히, 끝에서 두번째 단락, 드라마 제작진의 그 한마디가 더욱 절절하게 다가오는 내용.

 

예전, 이태란이 나오던 일일드라마 <노란손수건>이 호주제폐지에 한 몫 단단히 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이번 <신입사원>도 비정규직철폐 싸움에서 그럴수있음 좋겠네.. 쿨럭;;

 


 

 



"미옥이 과연 회사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 

 

날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원’(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한희)의 지난주 방송분에서 해고된 미옥(한가인)의 복직 문제가 시청자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드라마에서 LK그룹 계약직 근로자 미옥은 5년 이상 성실하게 근무했지만 그룹 계열사 사장 딸인 현아(이소연)의 미움을 받아 정당한 이유도 없이 해고됐다. 미옥은 해고의 부당함에 항의하기 위해 회사 로비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신입사원'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도 비정규직인데 그 아픔을 공감한다”며 “미옥을 복직시켜라”는 의견을 담은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 20일 민주노동당의 단병호 의원은 “미옥이 처한 극중 상황은 계약직 근로자들이 겪는 부당 행위의 전형”이라며 “미옥을 복직시켜야 한다”는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연출자 한희 PD는 “민감한 사안이라 심사숙고 중이다”며 “제작진들도 노동법을 직접 찾아가며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극중 상황은 미옥이 5년이나 근무했기 때문에 부당해고가 맞다”며 “일단 미옥은 계약직 직원으로 아직 근무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사이에서도 “미옥이 회사를 결국 그만두고 다른 직장에서 더 멋지게 일해야 한다”, “결국 복직해야 하지 않겠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신입사원'의 한 제작진은 “지난 번 미옥이 부당 해고를 호소하며 회사 로비에서 1인 시위를 할 때 그 빌딩 앞에서 실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며 “그들의 플래카드에 ‘한가인도 비정규직이지만 드라마이기에 복직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보고 인상 깊었다”고 촬영 당시 일어난 애절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미디어의 통계에 따르면 '신인사원'은 20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7.3%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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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게 박수를

 

어제 길을 지나던 중이었소.

길가 담벼락 너머로 막 피어나던 목련꽃이 내게 말을 걸었소.

아프지마라, 아프지마라..

내가 아팠던건지 아닌건지는 모르오.

다만, 목련이 날 보고 그렇게 말했다는 것뿐.

 

햇살에 눈을 찌푸린 내가 찌푸린 얼굴로 목련을 올려다 보았을 때,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목련은 막 꽃봉오리를 밀어내고 있는 중이었소.

세상에, 이 세상에 꽃을 피워내려 안간힘을 쓰는 목련보다 더 아픈것이 어디있단 말이요?

근데 날더러는 아프지 말라하더이다.

자기가 더 아프다면서.. 목련이 내게 주는 그게 무엇이오?

그 아픈 목련이 내게 하는 걱정의 말이,

그게 도대체 무엇이건데 내 마음이 이렇게 따뜻해지더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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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결국 우동집은 찾질 못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즐거운 한때 :-)

 

잘하셨어요, 잘하셨겠죠, 잘하세요

칫, 이 말이 그렇게 기분나빴나.

여기에라도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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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자!

 

 

오늘 날씨에는 전혀 안어울리는 포스트가 되겠지만서두;;

 

며칠 밤낮을 가리지 않았던 음주와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좀 쉬었다 갑시다들.

 

거창한 취지와

빠방한 행사내용은 없지만서두

 

일단,

햇살 따뜻한 4월의 끝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산행모임..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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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평화롭게..

요즘 다분히 공격적인 성향의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원래 사람이 일정정도 이상의 알콜을 섭취하면 '도발'하는게 자연스러운 행동인건지,

아님 내 주변에 있는 그 사람들만 그런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니, 사실 그 따위건 알고 싶지도 않을만큼

술먹고 목청커지는 사람들은 정말 혐오스럽다.

 

거기에,

의도했건 의도치않았건

누굴향해 그리했건 순전히 본인 스트레스를 풀려고 그러는것이건

폭력 비스무레한 광경이 연출되는걸 본다는 것은 더더욱 불쾌한 일이다.

 

사실,

그들이 이십대 초반이라면 상황에 따라 조그만 면죄부 정도를 고려해줄수 있을지 모르지만,

적게는 서너살 많게는 열살 이상씩이나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들이 그러는건

잘 봐줄래야 그럴수가 없다.

 

싸우지말자.

말꼬투리잡아 언쟁하지말자.

 

4월은 평화롭게..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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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려도 기차는 종착지를 향해 달린다

나는 내려도 기차는 종착지를 향해 달린다
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have a nice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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