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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수다를 떨자

6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1/20
    첫 눈이닷!!(3)
    사막은
  2. 2007/11/13
    아프면 시간이 아까워진다.(2)
    사막은
  3. 2007/11/06
    편!
    사막은
  4. 2007/10/26
    공개수배 합니닷!(9)
    사막은
  5. 2007/10/26
    기록은 우리가 하자. 왜? 우리 일이니까.(2)
    사막은
  6. 2007/10/14
    불면증이라기엔..(1)
    사막은
  7. 2007/09/01
    바람을 느껴봐(4)
    사막은

첫 눈이닷!!

복이였는지 그간의 이러저런한 일을 위로하는 건지...

회의를 끝내고 생일이라는 핑계로 삼실 사람덜과 일잔하는데.. 앤있는 사람들 순서대로 문자가 오더니

눈 온단다. (흥! 젤로 구석에 앉아서 창문도 안 보이는디.. 앤덜이 눈 귀가 되는 군화! 쩝! )

 

문자 소식을 믿을 수 없어 -실은 무시하며- 밖으로 나갔더니 눈온다.

 

하하하하!

비랑 섞여서 오기는 했는데 제법 큰 눈송이.

 

생일날 첫 눈! - 흥분하여 나가는 관계로다. 사진 없삼.

내년 좋은 일만 생겨라 주문을 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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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시간이 아까워진다.

한달 전 부터인가 등이 너무 아파서 똑바로 펼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뭐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는데, 스트레스도 원인이고, 바르지 않은 자세도 원인이란다.

주변에선 내장 기관이 안 좋아서란다.

 

지난 화요일부터는 견딜수 없을 정도로 아팠는데.. 목,금 과음을 했더니..

주말에 고장이 나버렸다.

앉아있을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다.

서서 뭔가를 들으면 더 아팠다.

중요한 일들이 있었던 주말이었는데.. 누워만 있었다.

너무 배고파서 일어나 밥 먹고는 또 누워있었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모든 관절이 다 저리고, 팔꿈치는 계속 저리고...

그래서 주말 일을 다 포기했다.

토,일 뉴스를 안 봤다.

속이 상할까봐.

일요일 새벽무렵 본 뉴스엔 난리가 났다.

들어간 인터넷엔 이틀동안에 일들이 가득하다.

 

그런데도 월요일부터 3일동안 휴가를 냈다.

한심하다.

 

솔직히 자판을 치고있는 손가락까지 아프다.

이유를 모르겠다.

짜증만 난다.

무기력해지고..

 

일정을 보니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일이 참 많은 거 같다. 가얄곳이 무척 많은 거 같은데...

쉬기로 하고 병원에 가기로 했는데 속이 참 상한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안타깝다.

 

맨날 아프다는 얘기를 하는 것도 참 지친다.

목울대가 아프다.

너 무 아 프 다.

 

글을 쓰면서 잠시 검열을 한다.

 

이제 여기를 닫아얄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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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늦게 집에 들어와 재방 드라마를 봤다.

4년 만난 사이라며 편들어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평을 하더만..

내용은 . 아무것도 없는데...

그 편들어주는 게 어찌나 부럽던지...

푸하하하....흐흐흐...

 

무조건 편 들어달라고 조르는 건 아니다.

쓸모가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필요한 거 같다.

 

흠....

어리광을 가끔부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런걸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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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 합니닷!

우띠...

 

얼마전 대여점 폐점하는 곳에서 바람에 나라 1권부터 18권까지를 샀다.

후하하 어찌 좋았던지. 더구나, 앞에 권들은 초판이서 발행인 이름에 박근영이라 써 있다.우후!

거기다 한권에 천원, 상태도 정말 좋다. 이히!

 

그러나 주인 아줌마 얘기가 거슬렸다.

"요즘 드라마도 하고 - 태왕사신기- 값이 계속 오를 책이에요"

ㅈ ㄹ 바람에 나라와 태왕사신기가 뭔 상관인지... 헐헐헐.

 

암튼, 그놈을 사고 꽂을 곳을 찾다가 테르미도르 마지막 권과. 호텔 켈리포니아 아프리카 앞 권이 없어진걸 발견했다.슬프다.

 

누가 빌려 갔는데, 기억을 못하는 건지...

 

둥..둥..둥..둥..둥.둥둥.! 공개 수배합니다.

제 집서 책 빌려가신 분들 다 갖고와서 광명 찾으서요,

구부리고 자는 거 힘들죠? 그죠?

갖다주시고 발 뻣고 주무시쇼들. ㅋ

 

흠.. 생각해보니 천재유교수의 생활도 없어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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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우리가 하자. 왜? 우리 일이니까.

뚝딱하면 나오는 줄 아는지...

 

"좋은 거 주세요.~"  - 어찌나 다정한 목소리신지.

 

"좋은 거요. 그거 주세요. " - 내 맘엔 드는 데 당신 맘에 안들면 어쩔건데?

 

" 그 사진 좋아요. 그거 주세요." - 참 존대말이지만 내용은 어찌나 명령이신지. 어디다 쓸건지...

 

"이런저런 얘기꺼리 있는 거 그거 주세요." -내 얘기와 당신 얘기는 다르잖아.

 

"찍다가 하고 싶었던 얘기 있는 거 그걸로 주세요." - 차라리 이건 아주 아주 쬐끔 나은 편..

 

"다 주세요." - 나도 망치는 사진이 태반이다. 그 치부를 밝히라고? 비밀인디...

 

그러다가는 행사 홍보 사진에 떡하니 나온다. 말도 없이 - 최악이다.

더구나 요즘은 웹자보가 대세인지라,  큰 사이즈는 필요도 없다.

걍 퍼다가 쓰면된다. - 솔직히 copy left 선언은 안 했지만, 그런 정책으로 살고있다 생각한지 오래됐다.

- 흠 쫀쫀한가?

 

솔직히, 다 주고 싶다. 필요하다면 근데, 어디에 뭣 때문에, 무엇에 쓸 거인지 말해줘야 한다.

목적과 용도와 대상에 따라서 셀렉트는 달라진다.

찍을 때도 주제가 뭔지, 찍으면서도 어디에 강약을 줄지, 강을 위한 서브는 뭘 찍을지를 고민한다.

........ 아세요? 내가 그렇게 찍는 거(피사체)? 들(부탁하는 사람들)?

 

토론 좀 해 줘요. 좀. 제발.

 

며칠전 살짝 아는 사람이 그러더군.

아는 사람 - "사진은 기계가 찍는 거 아녀? 좋은 기계면 더 잘 나오고. "

나  - " 내 그렇죠. 기계가 찍죠. 내가 보는 거 대신해서 기록 남기죠."

정말 할 말이 없었다.

 

느낀 걸, 아는 걸, 생각할 걸, 말하고 싶은 걸,  묻고싶은 걸, 나누고 싶은 걸, 설득하고 싶은 걸, 내 이데올러기를 찍을려고 한다는 걸... 말 못했다.

...허무해졌다.

 

예전에 똑딱이만 갖고 한 달을 버틴적이 있다. 쿨픽스xxx로 찍을 때 안타깝고, 허전했지만 결과물은 별로 안 나빴다.- 뭔 기계 탓을 하고 ㅈㄹ 이신지들.. 주제가 있어야지!

- 흠... 많이 꼬였구나. ㅋㅋㅋ

 

가끔 교육을 가면  이오덕 선생님 얘기를 한다.

" 옛날엔 임금이 역사를 기록하라 했지만, 이제는 노동자 스스로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

윗 사진을 해석하는 것도 다양할 거다. - 사진은 2007. 7. 5. 삼성본관 앞. 정말 어렵게 집회 신고낸 집회다.

이사진에 어떤 해석들을 할 것인가? 쳐다보는 조합원들? 집회가 멈춰졌다? 남대문 근위대 교체식은 음모다? 집회를 망치는 것들?

 

힘들다.

 

 

 

 

 

 

 

 

 

 



새벽에 화나서 글을 쓰면 꼭 이렇게 된다.

집컴이 또 이상하여 며칠을 못 들와봤더니...

 

제목과 글 내용이 다르다.

헐헐헐...

가슴속 화를 삭혀야 한다.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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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라기엔..

집 창문 앞에 이상한 사람이 다녀간 뒤로 잠을 못 잔다.

흠...

잠을 자기는 하는데 자다깨다 아님 악몽.

근데 집에 사람들이 오면 잔다. 티비를 안 켜놔도 라디오를 안 켜도.

참말로 미치고 팔짝팔짝 뛰겠다.

 

누구는 확 자지말라는데 그럼 몸이 너무 아프다.  뻣뻣해지고 그다음날은 무기력해지고...

요 몇주 이런일이 반복이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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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느껴봐

늦게까지 이어진 회의.

답답하고,  덥고,  체했는지 트림은 계속 나오는데 배는 고프고..

11시가 넘어 회의가 끝나고 소주 넉잔을 마시고 집으로 왔다.

 

차장 밖으로 찬 바람이 깊숙히 들어왔다.

 

바람을 느껴봐. 한결 가벼워진 주머니에 쏘옥 들어가는 캬뮬을 커내들고 바람을 담았다.

 바람뿐아니라 블랙홀도 담은 거 같다. 빨려들거나 휩쓸려 가거나

 

 

한결 가벼워진 캬물이 즐거워진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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