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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돌출발언 ‘한나라 의원’ 불쾌...손지사측 대변인 사퇴요구

오크 그만두면 열우당 섭섭하다.

개삽질 헷똥볼 열우당 유일하게 근근히 먹고살게 하는게 바로 딴나라 오크다.

대변인 사임하라? 열우당의 비진의 의사표시다.

 

 

전여옥 돌출발언 ‘한나라 의원’ 불쾌...손지사측 대변인 사퇴요구
김희정 남경필 등 조심스런 반응, 일부 의원 “의도가 어찌됐든 잘못된 비유”
2005-06-03 21:59 동성혜 (jungtun@dailyseop.com)기자
한나라당은 전여옥 대변인의 “차기 대통령은 대학 졸업자를 뽑아야 한다”라는 발언과 이어 의원실측의 “오마이, 미디어도 아닌 것이 뉴스도 아닌 것이”라는 비아냥에 조심스런 반응이다.

한편 당내 대권주자의 하나인 손학규 지사측에서는 전 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비판적 반응도 나왔다.

전 대변인은 3일 CBS에 출연해 “다음 대선에서는 대학 나온 사람을 뽑겠다”며 “서울대학교 폐지 주장과 같은 것이 노 대통령의 학력 콤플렉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의 발언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분노한 네티즌들에 의해 한나라당 홈페이지는 오후 내내 다운이 됐을 정도였다.

문제가 확산된 것은 전 대변인의 CBS 인터뷰에 이어 오마이 뉴스의 보도행태를 비판하면서 부터.

전 대변인 측은 오마이뉴스가 “전여옥 의원의 인지도를 이용해 클릭수를 올리겠다는 얄팍하고 천박한 장사판”이라며“오마이 뉴스는 전여옥 의원에 대한 스토커질을 그만 두라”고 밝혔다. 또한 패러디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오마이, 미디어도 아닌 것이 뉴스도 아닌 것이”라는 발언으로 마무리 해 파문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당 디지털 위원장인 김희정 의원은 본보와 통화에서 “사이버 언론에 대한 문제이기에 성급하게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당 회의 때 공식적으로 거론하겠다”고 밝혀 상당히 당혹스런 모습을 보였다.

남경필 의원 역시 “남(전여옥)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전문을 보고 다시 파악해야겠다”며 조심스럽게 답을 미뤘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한 3선의 한 의원은 “전 대변인의 발언은 의도가 무엇이든 잘못된 비유다”라며 “더구나 오마이 뉴스가 매체니까 인터뷰도 하고 취재도 하는 것이지”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연찬회 직후 ‘치맛폭’ 운운하며 당내 의원들을 힘들게 하더니”라며 말을 줄였지만 전 대변인의 설익은 발언에 대해 염려하는 눈빛을 보였다.

한편 손학규 경기도지사측인 김성식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3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지금이 어느 때인데 학력 타령인가”며 “국민과 한나라당의 거리를 더 멀게 하는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이제 대변인을 그만두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 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손학규 지사의 또 다른 측근은 "손 지사가 직접 전 대변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없다"며 "(김성식 정무부지사의)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 동성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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