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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만화] '위안부' 리포트 (1

뭐 이런 그지같은 청춘이 있단 말인가?

구천을 떠돌 할머니들 영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일본은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 그냥 소비 왕국 경제대국이다. 원조교제 천국의...

그나마 10년 이상 장기불황으로 그것도 폭삭 망했쥐

 

(오른쪽 중단으로 스크롤 다운하다가 보면 2회를 볼 수 있다.)

 

 

[연재만화] '위안부' 리포트 (1)
일본군 아소의 기묘한 여행-육군 오락소의 비밀
텍스트만보기   정경아(nufgirl) 기자   
ⓒ2005 정경아


<'위안부' 리포트> 연재를 시작하며

작가 정경아

여성의 시선으로 올바르면서도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고자 하는 만화가. 전작으로 샹송가수 에디뜨 삐아프의 생애를 다룬 <빠담빠담>(2000년 출판만화대상 신인상 수상작)이 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 사학과 졸업했다.

작품에 대하여

우리 사회에서 피부로 느끼는 '위안부' 문제는 항시 감정적인 문제다. 대부분 한국인이라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분노를 느끼곤 한다. 특히 일본 혹은 소신(?) 친일파의 망언이 있을 때마다 사회는 그들에 대한 분노로 들끓었다. 하지만 이런 분노의 파도는 '위안부' 문제가 던지는 여러 가지 함의를 종종 넘겨버리곤 한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혀진다.

그렇기에 필자는 사건고발을 통해 새로운 분노를 던지는 행위를 반복하지는 않겠다. 오히려 그 단선적인 분노를 경계하려 한다. '위안부' 문제는 우리에게 역사, 민족, 여성, 인권적 측면에서 다양한 함의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그렇기에 '위안부' 리포트는 다소 복잡한 만화이며, '위안부' 사건만을 다룬 만화 또한 아니다. '위안부' 문제를 통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경계점들을 담으려 하였고, 이러한 경계점을 통하여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본다.

시작하는 첫째 장 '아소의 기묘한 여행'은 위안소의 탄생과 그 배경, 그리고 그 결말에 관련된 보고서적인 만화다. 이후로 맥아더와 도쿄 전범재판, 박정희와 한일회담, 기지촌과 기생관광 등 '위안부' 문제에서 연장되는 역사적 문제를 되짚어 간 후 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위안부' 할머니들의 투쟁에 대한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이 만화를 통해서 독자들이 1992년 이래로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일마다 집회를 해오신 '위안부' 할머니들과 교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2005-05-03 17:32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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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눈길 05-04 23:37 0
2. 기대합니다... 조조 05-04 23:00 0
1. 좋습니다!!... 러닝맨 05-04 18: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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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만화] ‘위안부’ 리포트
[연재만화] '위안부' 리포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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