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오 게젤, 그는 누구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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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게젤은 1862년 3월 17일 독일과 벨기에의 국경 상트비쓰에서 태어났다. 1887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민하여 사업가로 성공하는데, 그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경제위기를 목격하고 그 배후에 돈의 결함이 있음을 발견한다. 그 이후 여러 가지 저작물과 활동을 통해 액면가를 정기적으로 감가상각하는 돈, 소위 “늙어가는 돈aging money”으로 화폐를 개혁할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마침내 혁명가 구스타프 란다우어 초대를 받아 혁명으로 태어난 신흥국가 바이에른 소비에트 공화국의 재무부장관에 취임하여 화폐개혁을 추진하던 중 맑스주의자들의 방해와 공화국의 붕괴로 실패한다. 현재, 게젤의 사상은 지역화폐라는 형태로 변형되어 계승되고 있다.  

 

1862

317독일과 벨기에 국경에 있는 라인 지방의 말메디 근교 상트비쓰에서 출생.

1878

형 바울이 하는 베를린 회사에서 상업교육을 받음.

1882

스페인 말라가 와인 가게에서 상업특파원으로 2년 체류.

1884

병역을 마치려고 독일에 비자발적으로 돌아감. 그 후, 브라운슈바이크·함부르크에서 상업활동. 뒤에 부인이 되는 안나 뵈트거를 만남.

1887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주하여 사업가로 성공. 경제위기에 따른 사회불안을 목격하면서 돈시스템 문제에 관심을 가짐.

1891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판사를 만들고 독일어 간행물 Die Reformation des Münzwesens als Brücke zum sozialen Staat(사회적 정부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돈개혁) 펴냄. 이 책에서 “쌓아둘 수 없는 돈”을 제안하며 경제사이클 안정시킬 것을 주장.

1892

Nervus rerum 발표. Die Verstaatlichung des Geldes(돈의 국유화) 발표.

1893

스페인어로 El Sistema Monetario Argentino(아르헨티나 돈시스템) 출판, 돈의 역할에 대한 기타 간행물 발표.

1898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극복하기 위한 제안을 스페인어로 출판 La Cuestion Monetaria Argentina(아르헨티나 돈문제) 아르헨티나는 Tornquistschen 은행 개혁에서 이 제안을 받아들여 20세기 초 20년 동안 경제가 회복됨.

1899

형제한테 사업을 맡기고 유럽으로 돌아감. 독일에 머무르다 스위스 뇌샤텔 칸톤에서 농장을 하면서 아담 스미스, 칼 맑스, 피에르 프루동, 헨리 조지 등의 작품을 집중 연구.

1901

Das Monopol der schweizerischen Nationalbank und die Grenzen der Geldausgabe im Falle einer Sperrung der freien Goldausprägung(스위스 국영은행의 독점) 간행.

1902

잡지 Die Geldreform(돈개혁) 출판.

1904

돈개혁 제안을 땅개혁으로 확대.

1906

Die Verwirklichung des Rechts auf den vollen Arbeitsertrag durch die Geld- und Bodenreform(돈과 땅 개혁으로 노동생산물 전체에 대한 권리 실현하기)에서 돈개혁과 땅개혁을 하나로 합침.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던 형제의 사망으로 그의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서 비즈니스 활동 재개. 스페인어 책에서 국제통화협회에 대한 아이디어의 초기 형태를 드러냄. 아르헨티나 통화과잉 간행. 적극통화정책 출판.

1911

독일로 돌아옴. 베를린 북쪽 오라니엔부르크에 있는 채식주의자 공동체 Obstbausiedlung Eden에 정착. 게오르그 블루멘탈과 잡지 Der Physiokra(중농주의자) 공동 출판. 토지개혁운동가 아돌프 다마스크와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 구스타프 란다우어를 접촉함.

1916

잡지 전시검열로 Der Physiokra(중농주의자) 폐간. 중립국 스위스로 다시 이동. 베른에서 대표작인 Die Natürliche Wirtschaftsordnung durch Freiland und Freigeld(공짜땅·공짜돈에 의한 자연스러운 경제질서) 출판. Gold und Frieden?(돈과 평화?) 베른에서 강의.

1917

취리히 세계평화연맹에서 강연 Freiland - die eherne Forderung des Friedens(공짜땅-평화의 기본조건)

1919

베를린 Der Abbau des Staates nach Einführung der Volksherrschaft(국민적인 규칙 도입 후 정부해체) 강의. 에른스트 니키쉬와 구스타프 란다우어한테 부탁을 받고 바이에른소비에트공화국 사회주의화 위원회에 참여, 재무부 인민대표에 임명됨. 스위스 수학자 티오필 크리슨과 경제학자 에른스트 폴란스키를 보조로 채용하고 공짜돈 발행을 위한 법안 작성 중에 쿠르트 아이스너 정부가 전복되고 바이에른 제2인민공화국이 성립되어 맑스주의자들의 방해를 받게 됨. 정부군·민방위대의 공격으로 바이에른공화국이 붕괴하면서 공산주의자로 의심을 받고 반역혐의로 체포. 뮌헨법정에서 자기변호연설 후 무죄 석방. 스위스정부는 게젤이 소비에트 공화국 참여한 것 때문에 자기 농장으로 못 가게 하여 포츠담 레부르크에 정착. Die gesetzliche Sicherung der Kaufkraft des Geldes durch die absolute Währung.(절대통화에 의한 돈 구매력의 보장) 발표.

1920

Das Reichswährungsamt. Wirtschaftliche, politische und finanzielle Vorbereitung für seine Einrichtung(독일통화국, 그 창설을 위한 경제·정치·금융상의 전제) 발표. Internationale Valuta-Assoziation (IVA).(국제통화협회) 발표. Voraussetzung des Weltfreihandels – der einzigen für das zerrissene Deutschland in Frage kommenden Wirtschaftspolitik.(세계자유무역의 조건)발표. 자연스러운 경제질서 의 마지막 개정을 거듭함.

1921

An das deutsche Volk! Kundgebung des Freiwirtschaftlichen Kongresses zu Hannover.(독일국민들에게! 하노버 자유경제의회의 집회) 발표. Deutsche Vorschläge für die Neugründung des Völkerbundes und die Überprüfung des Versailler Vertrages.(국제연맹의 재편성과 베르사유조약 개정의 제안) 발표. 땅의 천연자원을 전부 국제사회의 것으로 만들어서 땅을 사용할 때 그 지역에 요금 지불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장.

1922

Denkschrift für die Gewerkschaften zum Gebrauch bei ihren Aktionen in der Frage der Währung, der Valuta und der Reparationen.(통화·외환·배상에 대한 노동조합의 실천지침각서) 발표. Die Ausbeutung, ihre Ursachen und ihre Bekämpfung. Zweite Denkschrift für die deutschen Gewerkschaften zum Gebrauch bei ihren Aktionen gegen den Kapitalismus.(착취, 그 원인과 극복. 자본주의에 대한 독일노동조합의 두 번째 실천지침각서.) Die Diktatur in Not. Sammelruf für die Staatsmänner Deutschlands.(긴급사태 독재정권:독일정치가를 향한 어필) Das Trugbild der Auslandsanleihe und ein neuer Vorschlag zum Reparationsproblem. Eine weltwirtschaftliche Betrachtung, eine Warnung vor Illusionen und ein positiver Lösungsvorschlag.(해외대출의 신기루와 배상에 대한 새로운 제안. 세계경제를 고려하여, 환상에 대한 경고와 긍정적인 해법의 제시.) Der verblüffte Sozialdemokrat(깜짝 놀란 사회민주주의자)

1923

바젤에서 Der Aufstieg des Abendlandes(서양의 발흥)을 강의하여 전쟁·인플레이션으로 암울한 그 당시 사회분위기에 희망을 줌.

1924

아르헨티나에서 반년 머무름.

1925

Das Problem der Grundrente. Einleitende Gedanken zu einer wissenschaftlichen Abklärung.(기초연금의 문제. 과학적 조사에 대한 예비계획.)

1926

Die allgemeine Enteignung im Lichte physiokratischer Ziele.(빛나는 중농주의의 목표에 대한 일반적 수용.) 발표. 농지개혁 효과를 연구하려고 트란실바니아·루마니아를 몇 주 여행함.

1927

Der abgebaute Staat. Leben und Treiben in einem gesetz- und sittenlosen hochstrebenden Kulturvolk.(해체하는 정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관료주의 없앨 것을 제안하고 그것으로 만들어질 사회를 예견함. 오라니엔부르크에서 레부르크로 가서 자연스러운 경제질서 영문판 준비.

1929

'검은 금요일’의 주식시장 붕괴에 대한 응답으로, 경제위기의 원인을 사람에서 찾기보다 돈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함.

1930

311일 오라니엔부르크에서 폐렴으로 사망.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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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21:20 2015/05/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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