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 과잉인 주제에 콤플렉스 덩어리였고 간신히 프라이버시를 손에 넣고도 외로움을 탔으며 뭔가가 되고 싶어 죽겠는데 발을 내딛기는 무서웠다.
모든 것이 모순되고 삐걱거렸다. 그래도 그곳에서 발을 내디뎠으면 조금이나마 능력을 키울 수 있었을 테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작은 사이즈에 맞춘 탓에 스스로를 넓힐 기회를 놓친 채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브라더 선 시스터 문 2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