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니 아무대나 싸도 좋다
물론 거름을 위해서라면 아무대나 싸면 안되지만
급할때는 어쩔수없다
서울에 살때 난 똥을 잘 못참는 편이었다
그래서 어딜가든 항상 휴지를 휴대하기도 했었고
어디에 가면 어디에 화장실이 있다는거 정도는
혹 처음가는 동네일 지라도 놀라운 통찰력을 발휘해 금새(금새는 아니겠지 똥싸기 직전에는) 화장실을
찾곤 했으니까..
그래도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건물을 올라가다 화장실 문이 잠겨있을때는
어쩔수없었다. 나오는걸 어떡해. 남의 집 계단에다 싸는 수밖에.. 후후..
죄송합니다. 제 똥을 보고 아연실색 하셨던 몇몇분들.. 제 잘못이 아니에요
제가 사는 곳이 도시였을 뿐이죠. 도시라는 공간자체가 문제였을 뿐이에요
시골에 오니 오줌도 잘 못참겠다
아무대나 쌀수있기 때문일까?..
사람은 아무대나 쌀수있어야 한다.
화장실을 가진 동물들이 있는가?
대자연의 정기를 받으면서 바지 내리고 시원하게 쌀때..
행복은 그 순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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