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2/28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Nina Simone(2)
    별똥별
  2. 2008/02/21
    인터내셔널가
    별똥별
  3. 2007/01/11
    [레인보우] The Temple of the King
    별똥별
  4. 2006/02/20
    [노래공장] 들불의 노래
    별똥별
  5. 2006/02/20
    [Eva Cassidy] Imagine
    별똥별
  6. 2006/02/20
    [John Lennon] Imagine
    별똥별
  7. 2006/02/15
    [안치환,장필순] 우리가 어느 별에서(1)
    별똥별
  8. 2006/02/15
    [백창우] 조그만 꽃에도 저마다 빛깔이 있지요
    별똥별
  9. 2006/02/15
    [김민기] 봉우리
    별똥별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Nina Simon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Nina Simone


Baby, you understand me now
If sometimes you see that I'm mad
Don't you know that no one alive can always be an angel?
When everything goes wrong you see some bad

Butl I'm just a soul whose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You know sometimes baby I'm so carefree
Oh,with a joy that's hard to hide
And then sometimes again it seems that all I have is worry
And then you're bound  to see my other side

But I'm just a soul whose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If I seem edgy, I want you to know
I never meant to take it out on you
Life has its problems and I get more than my share
But that's one thing I never mean to do 'cause I love you


Oh baby, I'm just human
Don't you know I have faults like anyone?
Sometimes I find myself alone regretting
Some little fooling thing, some simple thing that I've done

I'm just a soul whose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I try so hard
So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내 사랑, 이제 내가 좀 이해되시나요
내가 가끔 화를 내고 그러는 거 당신은 모르겠어요?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늘 천사 같을 수 없다는 것을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사람이 좀 못되지잖아요

나는 원래 심성이 못된 사람은 아니예요
제발, 날 오해하지 말아요

난 어떤 땐 아무 근심 걱정도 없이 기분 좋은 걸 감추지 못하지만
그러다가도 어떤 땐 걱정밖에 없는 사람 같아 보이기도 하지요
그럼 당신은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고
하지만 나 원래 심성이 못된 사람은 아니예요
제발, 날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그러나 내 신경이 날카로워 보일 땐, 당신은 이걸 알아주세요
내가 당신에게 화풀이하려는게 아니라는 걸
살다보면 문제들이 있게 마련인데, 내겐 지나치게 많아요
하지만 절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예요. 당신을 사랑하거든요


오, 내 사랑, 나도 그저 평범한 사람이에요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내게도 결점들이 있다는 걸?
가끔은 나 혼자 후회하곤 해요
내가 저지른 사소한 일, 어리석은 일들 때문에

나 원래 심성이 못된 사람이 아니예요
오 제발, 날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나 정말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 날 오해하지 말아 줘요


 

Nina Simone(1933-2003, 미국)

 

미국 출신의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이자 피아니스트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전설적 흑인 여가수 니나 시몬(Nina Simone).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달콤한 목소리의 이 정열적 흑인 여가수의 노래들은 전세계에 걸쳐 재즈와 블루스의 주류로 남아있음에도 불구, 조지 거쉰이 작곡한 ‘아이러브즈 유 포기’만이 미국에서의 그녀의 유일한 톱 40 히트곡이었다. 그녀는 지난 1959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의 이 노래로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가장 널리 알려진 노래는 지난 1987년에 부른 ‘마이 베이비 저스트 케어즈 퍼 미’란 뜨거운 사랑의 발라드다. ‘솔의 대(大)여사제’란 별명이 붙은 시몬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의 가난한 흑인가정의 7남매중 6째로, 유니스 캐서린 웨이먼이란 이름으로 출생했다. 4살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되기위해 뉴욕의 줄리어드 음대에 진학했던 그녀는 가족을 돕기위해 애틀랜틱 시티의 한 술집에서 반주자로 나서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니나 시몬으로 이름을 바꾼뒤 1950년대말부터 첫 음반을 내고 나이트클럽 가수로, 그리고 피아니스트, 편곡가, 작곡가로 활약했다. 그녀는 재즈, 블루스,솔로 가장 잘 알려졌지만, 브로드웨이 쇼의 인기곡들과 팝송, 포크송 등 다양한 노래를 불렀다. 밥 딜런, 비지스의 곡들도 자기 나름대로 소화해 불렀는데, 이중 특히 딜런의 ‘하우스 오브 더 라이징 선‘을 그녀의 독특한 창법으로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시몬은 또 50∼60년대 ‘미시시피 갓댐’ ‘투 비영, 기프티드, 앤드 블랙’ 등을 불러 미국 흑인민권운동의 한 목소리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98년 한 인터뷰에서 “흑인으로서 기존체제에 맞서싸우는데 커다란 대가를 치렀다”며 미국내 인종차별이 “그 어느때보다 심하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의 정체성과 현실에 대한 갈등으로 그녀는 결국 미국을 떠나 30년 가까이 방랑하게 된다. 시몬은 말년에도 콘서트에 많은 청중을 끌어모으는 가수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지만 육체적으로 너무 쇠약했다. 오랜 방랑에서 미국에 돌아온 그녀는 2001년의 카네기홀 공연에서 부축을 받고서야 무대에 올랐고 무대뒤에서는 휠체어에 앉아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녀는 향년 70세가 되던 2003년 4월 프랑스 마르세유 근교 까릴루소재 자택에서 사망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인터내셔널가

 

인터내셔널가(The International)

1. 깨어라 노동자의 군대 굴레를 벗어 던져라
정의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힘차게 타온다
대지의 저주받은 땅에 새 세계를 펼칠 때
어떠한 낡은 쇠사슬도 우리를 막지 못해

들어라 최후 결전 투쟁의 외침을
민중이여 해방의 깃발 아래 서자
역사의 참된 주인 승리를 위하여
참 자유 평등 그 길로 힘차게 나가자


2. 어떠한 높으신 양반 고귀한 이념도
허공에 매인 십자가도 우릴 구원 못하네
우리 것을 되찾는 것은 강철 같은 우리의 손
노예의 쇠사슬을 끊어 내고 해방으로 나가자

들어라 최후 결전 투쟁의 외침을
민중이여 해방의 깃발 아래 서자
역사의 참된 주인 승리를 위하여
참 자유 평등 그 길로 힘차게 나가자


3. 억세고 못 박혀 굳은 두 손 우리의 무기다
나약한 노예의 근성 모두 쓸어 버리자
무너진 폐허의 땅에 평등의 꽃 피울 때
우리의 붉은 새 태양은 지평선에 떠 온다

들어라 최후 결전 투쟁의 외침을
민중이여 해방의 깃발 아래 서자
역사의 참된 주인 승리를 위하여
참 자유 평등 그 길로 힘차게 나가자
인터내셔널 깃발아래 전진 또 전진

 

 

전세계 노동자들의 영혼이 숨쉬고 있는 노래, 바로 <인터내셔널가>이다.

외젠 포티에의 시에 누군가의 즉흥 오르간 연주과 씌워져 탄생한 이 곡은

파리코뮌을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 아시아 변혁의 과정에서 면면이 이어 내려오고 있다. 

 

이미 100년이란 시간이 훌쩍 넘었지만. 파리코뮌의 최후 바리케이트 안에서 이 노래를 나지막히 읖조리던 한 병사의 마음과, 오늘 날 새 세상을 바라며 주먹 불끈쥐며 이 노래를 부르는 전 세계 노동자들의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으리.

 

많은 활동가들에게 인터내셔널가는 점차 추억이 되고 있는것 같다.

노동절, 그러니깐 메이데이마다 이 노래를 꼭 한 번은 불렀는데,

이제는 언제 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불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다.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노동자들의 노래인만큼, 다양한 언어와 버전들로 만들어 지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좋은 베스트 곡들을 선정했으니, 가끔 생각 날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변혁을 꿈꾸는 이들의 감수성을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1. Jazz 인터내셔널가


 

너무 좋죠? 이지리스닝입니다.

우리나라 민중가요도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되었으면 좋겠네요.

 

 

2. 피아노 솔로의 인터내셔널가

 

 

plsong에서 보니 "이 곡은 청년진보당(현 사회당)이 정치연수원을 개원하고 1기 간부학교를 마치고 난 졸업식때 공연된 것의 녹음입니다" 라고 설명이 붙어있네요. 매우 감미롭습니다.

 

 

3. 볼쇼이 합창단의 인터내셔널가

 

 

러시아 볼쇼이 합창단의 인터내셔널입니다. 매우 웅장합니다.

 

 

4. 중국의 인터내셔널가 (Rock ver.)

 

 

중국어가 좀 낯설긴 하지만, 경쾌합니다^^

중국의 유명한 록밴드라고 하던데...

 

 

5. 영화 <랜드앤프리덤>의 인터내셔널가

 

 

영국의 좌파감독 켄로치의 <랜드앤프리덤>에서 나온 인터내셔널입니다.

 

 

 

6. Hannes Wader의 인터내셔널가

 

 

들어본 외국 인터네셜널가 중 가장 멋진 노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통기타 하나들 들고 마치 어느 선술집에 모여서 다같이 합창하는 분위기인데,

마지막의 구호합창이 정말 압권! 꼭 끝가지 들어보시길!

 

 

7. 최도은의 인터내셔널가(이게 최고!)

 

 

아무리 좋은 외국곡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가사가 들리는 한국어버전이 제일 귀에 익습니다^^;

그 중에 폭발력 있는 가창력의 민중가수 최도은씨의 인터내셔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집회에서 이 분의 노래를 들을때마다 온 몸에 전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레인보우] The Temple of the King



 The Temple of the King

One day, in the Year of the Fox
여우해의 어느 날
came a time remembered well
잊지 못할 날이 찾아왔는데
when the strong young man of the rising sun
그 날, 떠오르는 태양의 힘센 젊은이가
heard the tolling of the great black bell.
위대한 검은 종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네
One day in the Year of the Fox
여우해의 어느 날
When the bell began to ring
종이 울리기 시작할 때
it meant the time had come for one to go to the temple of the king.
그건 누군가 왕의 신전으로 가야 할 때를 알리는 신호였네

There in the middle of the circle he stands, searching, seeking.
원의 중앙에 그는 서서 찾고 또 찾고 있네
With just one touch of his trembling hand, the answer will be found.
떨리는 그의 손이 단 한번만 닿으면 해답은 구해질 거라네
Daylight waits while the old man sings "Heaven help me!"
노인이 '신이여 날 도우소서'란 노래를 부르는 동안 하루 해는 기다리고
And then like the rush of a thousand wings, it shines upon the One.
그때 마치 수천개의 날개가 돌진하듯, 햇살이 그의 위에 번쩍이자
And the day has just begun.
마침내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네.

(repeat *)

There in the middle of the people he stands, seeing, feeling.
군중의 한 가운데 그는 서서, 보고 느끼고 있네
With just a wave of the strong right hand,
강인한 그의 오른 손을 한번 크게 휘둘르며
he's gone to the temple of the king.
그는 왕의 신전으로 향하네

Far from the circle, at the edge of the world,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세상의 끝에서
he's hoping, wondering.
그는 바라고, 묻고 있네
Thinking back on the stories he's heard of what he's going to see.
그가 들었던 이야기를 되새기며 앞으로 무엇을 보게 될런지
There in the middle of a circle it lies.
거기 원의 중심에 그것이 놓여있지
"Heaven help me!"
신이여 날 도우소서
Then all could see by the shine in his eyes
그때 사람들은 그의 눈의 번쩍임을 보고
the answer had been found.
응답이 왔다는 것을 알았네

Back with the people in the circle he stands, giving, feeling.
원 안에 사람들과 물러서 있는 그는 베풀고, 느끼고 있지
With just one touch of a strong right hand,
강인한 그의 오른손이 한번만 닿으면
they know of the temple and the king.
그들은 그가 왕의 신전으로 가야할 사람이란걸 알게 되네
.
 
 
Rainbow 
딥퍼플의 중심이었던 기타리스트 Ritche Blackmore가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밴드를 탈퇴하고 새로 구성한 밴드이다. 
리치의 영향만큼 딥퍼플의 분위기가 나기도 하지만
보컬리스트 로니제임스디오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딥퍼플에선
느낄수 없던 서정적이면서도 중세풍의 장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아시아계 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면도 있다.

딥퍼플보다 훨씬 잦은 멤버교체를 이루면서도 뚜렷한 음악적 구분없이
리더인 리치에 의해 위와 같은 일정한 틀을 유지하는 밴드이기도해서
감상에 있어선 수월한 밴드이다.

♬Temple of the King ♬
레인보우 데뷔앨범에 실린 곡으로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쳤던 곡이다. 
레인보우 음악들의 전반적인 성격을 짐작할 수 있기도 한 곡이다.
미들템포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일품이다.

이 곡을 일종의 "기준"으로 삼아 이보다 좀 더 하드하고 업템포인 곡이나
이보다 좀 더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슬로템 포곡들을 연주하지만
대개 일정하게 이 곡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뮤비는 레인보우의 공연실황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노래공장] 들불의 노래

 

지난 달

짬이 날 때마다 이 노래를 기타로 쳐보곤 했다.

원래도 맘이 짠했던 탓도 있지만..

작년 노동자대회에서 김호철 선배가 들려준 트럼펫 소리는 잊을 수 없다.

 

부드러운 가락안에 숨겨진 저 섬뜩한 결의



 

♪ 노래공장 - 들불의 노래 ♪

 

 

 

밤새 내렸던 빗물에 젖어


어느새 들판엔 초록빛의 노래


추운 겨울에 눈보라치면


들불로 타오를 해방의 노래


타다 꺼지면 이 몸마저도


재가 되도록 붉게 타오르리라


이 땅의 민중 민주의 그날은


눈물과 피의 꽃이 만발하리라


캄캄한 어둠의 질곡 속에 불꽃으로 타오르라


 


타다 꺼지면 이 몸마저도


재가 되도록 붉게 타오르리라


먼 훗날 노동 해방의 그날은


반동의 피로 붉게 도색하리라


해방의 찬란한 길목에서 불꽃으로 타오르라


먼 훗날 노동 해방의 그날은


반동의 피로 붉게 도색하리라


해방의 찬란한 길목에서 불꽃으로 타오르라


해방의 찬란한 길목에서 불꽃으로 타오르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Eva Cassidy] Imagine

 

  Eva Cassidy

 

 1996년 11월 2일 오랜 암 투병 생활 끝에 서른 셋의 나이로 사망한 에바 캐시디는 ....

 

 

Imagine - Eva Cassidy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그녀의 다른 노래를 하나더 듣고 싶다면..



♪ Autumn Leaves - Eva Cassidy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John Lennon] Imagine

John Lennon - 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봐요, 하려고 한다면 그건 쉬운일이죠.
발아래 지옥도 없고 우리 위엔 하늘만이 있는...
상상해봐요. 모든 사람들이 이날을 살아가는 것을...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봐요. 하려하면 힘들지 않아요.
살인이나 죽음도 없고 종교도 없는...
상상해봐요.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것을....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당신은 나를 공상가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만 그런것이 아니에요.
언젠간 당신도 우리와 함께해서 세상이 하나되어 살기를 바래요.
 
Imagine no possession,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n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소유가 없다고 상상해봐요. 당신이 할수 있을지 의문스럽지만...
탐욕과 굶주림에 대한 필요도 없고 인류애로 뭉치는...
상상해봐요.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져 가진걸 나누는 것을...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당신은 나를 공상가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만 그런것이 아니에요.
언젠간 당신도 우리와 함께해서 세상이 하나되어 살기를 바래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안치환,장필순] 우리가 어느 별에서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안치환 장필순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흔들어 새벽을 깨우는가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두움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원래 이 노래는 정호승의 시를 

안치환이 개사하여 만든 겁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새벽을 흔들어 깨우느냐.

해 뜨기 전에
가장 추워하는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닷가에 홀로
사람의 모닥불을 피우는 그대를 위하여

나는 오늘밤 어느 별에서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느냐.

 


어느 별의 새벽길을 걷기 위하여
마음의 칼날 아래 떨고 있느냐.


 



♪ 우리가어느별에서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백창우] 조그만 꽃에도 저마다 빛깔이 있지요

조그만 꽃에도 저마다 빛깔이 있지요


백창우 시
백창우 곡


노란 빛깔 민들레꽃 하얀 빛깔 냉이꽃
보라 빛깔 분꽃 분홍 빛깔 살구꽃
자주 빛깔 할미꽃 빨간 빛깔 복숭아꽃

철마다 산에 들에 곱게 피어 있지요

노란 빛깔 씀바귀꽃 하얀 빛깔 질경이꽃
보라 빛깔 도라지꽃 분홍 빛깔 붓꽃
자주 빛깔 나팔꽃 빨간 빛깔 봉숭아꽃


철마다 산에 들에 곱게 피어 있지요

노란 빛깔 산수유꽃 하얀 빛깔 쑥부쟁이꽃
보라 빛깔 달개비꽃 분홍 빛깔 며느리밥풀꽃
자주 빛깔 과꽃 빨간 빛깔 맨드라미꽃

 




♪ 조금난꽃에도저마다빛깔이있지요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김민기] 봉우리

[봉우리 : 김민기]

 

귀기울일수록 나른해져

생각은 더 많아지고

들숨과 날숨도 잦아들고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죽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냐
저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 등걸에 걸터 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 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같은 것이 저며올때는
그럴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길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그 봉우리는.




♪ 봉우리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