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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월요일

어제 여파가 컸다. 오늘은 몹시 피곤했다. 아침에도 헤롱거리고 저녁 늦게까지 세션이 있어 더욱 헤롱거렸다. 늦게 돌아와 료타와 라면을 같이 해먹었다. 김치에 밥을 말아서 일본녀석이랑 맛있게 먹었다. 대단히 좋아했다. 빨래도 했다. 이곳을 나가기 전에 한번은 더 해야할 것인데, 빨래방 카드가 떨어져 애매모호하다. 누구 여분이 남은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겠다. 빨래를 한 옷을 갈아입다가 세면바닥에 안경을 떨어뜨려 금이 갔다. 몇년을 써도 전혀 문제가 없더니만 이제사 타국에서 문제가 생겼다. 경래에게 오는 길에 내가 맞춘 안경점에서 안경을 하나 해오라고 부탁을 해야겠다. 공항에서 mp3플레이어를 잃어버리더니만, 이제 안경까지 지랄이다. 객지 나오면 고생이다. 내일은 세션이 3개라 금방 끝날 것 같다. 정보문화진흥원에서 원고청탁을 받았다. 이 이역만리에서. 고거 마무리질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내일 저녁은 고것 쓰는데 매진해야겠다. 내가 매일 이른 아침이면 서둘러 나와 부여잡고 서울에 식구들과 전화를 하는 공중전화 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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