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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아침에

거의 한 3주간의 시간을 죽이고, 이제 뭔가 바둥거려보려 한다. 아침부터 컴퓨터랑 씨름중이다. 오늘은 학생들 시험 리뷰를 하러 학교를 나가봐야 한다. 요즘 체력은 학교에 일이 있으면 간신히 나가 버둥거리는 정도다. 어지럼증만 없으면 좋겠으나, 어지럽고 기운이 없어 도저히 무엇을 하려고해도 일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 오늘은 하루종일 학생들 점수 올리고, 리뷰할 것 보고, 저녁에 수업들어가고 하는데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밀리고 밀려 더 이상 밀릴 수 없는 일감들이 내 앞에 산적해 있다. 이를 어쩔꼬..... <저녁 무렵에--> 학생들 티에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오는 길에 신영감에게 잠시 전화를 하고, 브라운에 있는 현욱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말에 아프다는 이유로 대강 전화를 끊은 지라 왠지 마음이 갔다. 오늘은 아마도 이번 학기 티에이 수업 시간 중 가장 정신이 멀쩡한 때인 듯 싶다. 얼마나 그동안 어지럽고 힘이 들었는지 악몽이었다. 내일 의사랑 약속을 잡았으니, 대강 봐야할 것 들을 봤으면 싶다. 아무래도 금단 증상에다 운동부족인 것 같은데, 별 일 없길 고대한다. 피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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